부와 재물에 초연한 삶
부(富)와 소유물은 타락한 세상에서 인간을 얽어매는 족쇄와 같다. 탐욕과 물욕, 증가하는 자기 중심한 욕망 등이 우리를 이끄는 것들이다. 부의 집착은 ‘모든 악의 근원’이라고 교시되어 왔다. 그리고 물질주의는 인간의 영성 계발에 엄청난 장애물이 되어 왔다.
전통적으로 하늘 향한 길에서 부와 물질에 대한 집착을 버릴 것을 요구했다. 승려들과 수녀들은 전형적으로 청빈한 인생을 영위할 것을 맹세했다. 일반인들 역시 보다 큰 선을 위해 자기의 부를 희생함으로써 집착에서 자유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어떤 이들은 자선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다른 이들은 병든 가족을 간호하기 위해 좋은 직장도 포기하고,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위한 헌신에 뛰어든다. 이들은 기존의 것을 지키려는 초조함을 버리고, 봉사와 베풂을 위해 물질을 모음으로써 마음의 평화와 새로운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
문선명 선생은 무소유의 가르침을 참사랑 철학과 관련시켜 말씀하신다. 하나님 사랑은 독점을 배제하는 심적 태도에서 시작한다고 하신다. 반면, 소유에 집착하는 사람들은 소유물 때문에 사랑을 실천하는 데 방해가 된다고 한다. 이 원리는 일상생활에서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 적용될 뿐만 아니라, 국가 복지와 지구성 전체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