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주의와 자만심
자아에 대한 과도한 몰입인 이기주의는 하나님 실재에 대해 눈멀게 한다. 그러한 문제는 자기과신, 재산과 지식, 권력에 대한 자만심에 의해 생긴다. 이기주의와 자만심은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한다. 우리 자신이 독립되어 있다고 생각한다면 우리의 존재함 자체가 궁극적 실재에 종속되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할 수 없다. 자만심은 다른 사람의 필요성을 무시하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극구 사양한다. 자만심은 심지어 우리 자신의 됨됨이를 정확히 알지 못하게 만든다.
기독교에서는 자만심이 타락의 첫걸음이요 하나님에 대한 반역이라고 여긴다. 불교에서는 자아를 추구하고 자만심을 갖는 것이 모든 욕망의 우두머리요 무지의 가장 깊은 뿌리로 여긴다. 인도 종교에 의하면 이기주의는 사람을 윤회의 수레바퀴에 고정시키는 족쇄다.
문선명 선생은 이러한 일반적 가르침을 말하면서, 오늘날 부유한 강대국의 시민들에 만연해 있는 사회적인 자기과시적 자만심과 이기주의에 대해 특별히 지적한다. 그는 특히 미국 사회 구석구석에 스며있는 자만심에 대해 미국의 회개를 촉구하고 그렇지 않으면 필연적으로 미국은 쇠퇴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는 또한 이기주의와 자만심을 마음 깊이 악한 습성을 심어준 인간의 타락과 연결시킨다.
종교 경전
실로 인간은 거역하니, 스스로 충분하다 생각하기 때문이도다. 오! 모든 인간은 그대 주님께로 귀의하리라.
꾸란 96.6-8 (이슬람)
거만에는 재난이 따르고 불손에는 멸망이 따른다.
잠언 16.18 (기독교)
아, 너희가 비참하게 되리라. 지혜 있는 자로 자처하는 자들아! 유식한 자로 자처하는 자들아!
이사야 5.21 (기독교)
자기중심적인 생각은 그 자신에게는 달콤할지 모르지만 전체의 부조화가 그곳에서부터 나타날 수 있다.
지도서 (천리교)
모든 아픔과 괴로움은 조화의 결핍에서 생기고 조화를 방해하는 하나의 가공할, 그리고 유일한 원인은 어떤 형태로든지 이기심이라고 우리는 주장한다.
헬레나 블라바츠키, 신지학의 열쇠 (신지학)
“이것이 나다, 그리고 저것은 나의 것이다.”라는 생각을 떠나지 못하나니, 비유하여 새가 올가미에 걸리듯 그도 자신을 묶어 이를 벗어나지 못한다.
마이트리 우파니샤드 3.2 (힌두교)
“내 아들이다. 내 재산이다” 하면서 어리석은 사람은 괴로워한다. 실로 제 몸도 제 것이 아닌데 어찌 자식과 재산이 제 것일까?
법구경 62 (불교)
이기심 있는 곳에 그대 있을 수 없고, 그대 있는 곳에 이기심 없다.
아디 그란트, 마루 키 바르, M.1, p.1092 (시크교)
여수룬은 뚱뚱하게 살이 올랐다. 그러자 저를 지으신 신을 버리고 자기를 살려 주신 반석을 우습게 여겼다.
신명기 32.15 (기독교)
은자메[신]는 높이 계시고 인간은 땅에 있다. 예예 오, 얄레레, 신은 신, 인간은 인간. 각자 자기 집에 있고 스스로 산다.
팡족의 전승 (아프리카 전통종교)
만군의 여호와께서 오시는 날, 뽐내고 거만한 자를 모두 꺾으시는 날, 높은 자리에 앉은 자를 모두 끌어 내리시는 날, 레바논에 높이 솟은 송백과 바산의 상수리나무를 모두 꺾으시는 날, 드높은 산악과 솟아 있는 언덕을 모두 낮추시는 날, 높이 솟은 성탑과 견고한 성곽을 모두 부수시는 날, 다르싯의 배와 값진 화물을 모두 침몰시키시는 날, 사람의 거만은 꺾이고 인간의 오만은 숙여지리니 그 날에 여호와 홀로 드높으시고 우상들은 모조리 사라지리라.
이사야 2.12-17 (기독교)
어리석으면서도 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하는 자가 실로 어리석은 자이다.
법구경 63 (불교)
스스로 착하다고 외치는 자는 누구나 마땅히 알라, 선이 그대를 피해 달아남을.
아디 그란트, 가우리 수크마니 12, M.5, p.278 (시크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성인은 만나볼 수 없다. 군자라도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다.” 또 말씀하셨다. “선인은 만나볼 수 없다. 한결같은 사람이라도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다. 없어도 있는 듯하고, 비어도 찬 듯하고, 가난해도 태연해야 하나니, 참으로 한결같기란 어렵다.”
논어 7.25 (유교)
발돋움하면 제대로 오래 설 수가 없고, 가랑이를 마냥 벌리고 걷는 자는 제대로 보행할 수가 없다. 자기를 내세우는 자는 도리어 밝게 나타나지 못하고, 자기를 옳다고 주장하는 자는 도리어 빛나지 못하고, 자기를 자랑하는 자는 도리어 공적이 없게 되고, 자기를 과시하는 자는 도리어 오래가지 못한다. 무위자연의 도에서 볼 때, [그런 짓은] 남은 밥이나 군더더기라 하겠다. [그런 짓은] 사람들이 언제나 미워하고, 도를 터득한 사람은 하지 않는다.
도덕경 24 (도교)
교만에 일곱 가지가 있으니, 못난 자보다 못나거나 중간치와 맞먹거나 못난 자보다 조금 낫거나 혹은 못난 자와 맞먹는 것을 으쓱대는 것, 이것을 자기 본위의 교만이라 한다.
몇 가지 점에서 다소 탁월한 자와 맞먹는 것을 으쓱대는 것은 탁월하다 여기는 교만이다.
지극히 높은 자보다 더 높다고 여기며, 스스로 탁월하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으쓱대는 것은 교만 중의 교만이다. 마치 화농한 종기처럼 더럽고 고약함이 극에 이른다.
본래 내 것이라 할 수 없는 저 허망한 다섯 요소의 덩어리를 무지 때문에 ‘나’라고 여기는 것은 ‘나’라는 생각을 짓는 교만이라 한다.
아직 얻지 못한 것을 얻었노라 여김은 자부심에 찬 교만이다.
자신의 잘못된 행위를 잘한 것이라 찬양하는 것은 그릇된 교만이라고 현자들은 말한다.
‘나는 무식한 자’라고 여기며 스스로 비웃는 것은 자기 비하의 교만이라 이른다. 일곱 가지 교만이란 이와 같다.
나가르주나, 보의 화환 406-12 (불교)
말씀 선집
신앙세계에서는 교만을 원수시했습니다. 고집을 원수시했습니다. 자주적인 입장을 주장하는 것을 원수시했습니다.
(67-164, 1973.06.01)
나를 중심삼고 생각하니 남을 흉보게 되고, 좋은 것이 있으면 빼앗아 쓰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망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중심삼고 생각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여기 있는 사람들은 그런 면에서 잘 하고 있습니까? 이렇게 볼 때 사람은 다른 누구에게 기대할 필요가 없는 겁니다.
(36-183, 1970.11.29)
자기를 위주로 하는 주의나 사상을 가진 자는 망합니다. 자기의 욕망을 위해서 인명을 해치고, 나라에 해를 입혔다 할 때에 망하는 것입니다. 나라는 개인에게 이용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나라에 이용당해야 하는 것이 국가권내에 있는 국민의 도리입니다.
인간은 본래 자기 개인만을 위해 살게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이 땅 위에는 자기 개인만을 위해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나를 위해서 일을 한다.’고 말합니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 산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불쌍한 사람입니까? 부모도 형제도 없는 고아와 같습니다.
(24-20~21, 1969.06.22)
타락의 기원, 본래 인간이 출발한 기원을 우리가 해부해 보면 개인적인 감정을 중심삼고 출발한 것이 인류역사의 기원이기에 현시대는 그것이 귀결될 수 있는 때인 것입니다. 자유사상! 이런 자유로운 사상이 있기 때문에 어느 틀거리를 중심삼고 상자 같은 데에 박아 놓지 않는 것입니다. 마음대로 자라서 마음대로 하다 보니 결과는 모두 같다는 것입니다. 결과는 다 같아진다는 것입니다. 자기 마음대로 하면 나중에 어떻게 되느냐? 그것이 특별히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결국은 다 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49-189~190, 1971.10.10)
역사적인 모든 움직임은 개인을 확대시킨 것입니다. 지금까지 개인이 출세라든가 어떠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어떤 수단을 써 나왔습니까? 자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단체를 이용하기도 하고, 개인을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그것이 지금까지의 역사적 전통이었습니다. 인간이 타락하면서 출발한 그날부터, 사탄의 피를 받고 난 그날부터 본의 아닌 교만을 중심으로 자기의 이익을 갈구해 나온 것이 역사적 방향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타락이 뿌린 씨가 바로 그것입니다.
(46-141~142, 1971.08.13)
하나님의 핏줄을 이어받아야 할 인간들이 종의 핏줄을 이어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타락한 인간들은 아무리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해도 실감이 안 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자기 아버지 어머니가 한 것과 마찬가지로 사탄의 본성을 이어받아 자기를 중심삼고 모든 것을 생각하게 되고, 하늘이고 무엇이고 높은 것은 전부 자기에게 연결시키는 것입니다.
(91-242, 1977.02.23)
여러분이 자기주장만 했다가는 다 떨어져 나갈 것입니다.
(36-181, 1970.11.29)
미국 국민들은 개인주의 사상을 존중시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주체와 대상의 관계를 망각한 개인주의는 있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은 막다른 골목에 온 것입니다.
이제야말로 기독교 정수의 노정을 파헤쳐서 하나님 본연의 생명 길을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개인은 가정을 위해서 있고, 가정은 민족을 위해서 있고, 민족은 나라를 위해서 있고, 나라는 세계를 위해서 있고, 세계는 하나님을 위해서 있어야 한다.’고 천리원칙을 주장합니다. 하나님을 그렇게 따르게 되면 하나님 것이자 내 것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하는 것이 나를 위하는 것이 됩니다.
(69-88~89, 1973.10.20)
개인주의는 사탄에 의한 타락의 결과물입니다. 사탄은 자기 자신을 중심삼고 분리됩니다. 하나는 둘이 되고, 둘은 넷이 되는 것입니다. 왜 이렇게 미국이 개인주의 국가가 되었느냐? 사탄의 왕국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희망이 없습니다. 개인주의 센터는 프라이버시입니다. 그게 무엇입니까? 그것으로 말미암아 가정이 깨지고, 사회가 깨지고, 국가가 깨집니다. 그것은 가장 무서운 것입니다. 그렇게 지옥으로 떨어지는 것입니다.
(361-233, 2001.11.25)
역사를 보게 될 때, 더럽다는 것이 어디서부터 시작됐느냐는 것입니다. 자기에서부터 시작됐다는 것입니다. 더러운 것이 우리 조상들을 더럽게 만든 것이 아니라 우리 조상, 자신들이 더럽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 그 더럽게 된 원인이 어디 있느냐? 그것은 조상들이 ‘나’라는 것을 생각했기 때문에 거기에서 더러운 것이 생기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전부 다 자기를 중심 삼았기 때문입니다.
만일 여러분의 조상들이 자기 자신보다 더 귀한 것을 위해서 살았더라면 자기들이 더럽혀지지 않는 길을 갔을 것입니다. 그러면 자기보다 귀한 것은 무엇입니까? 나는 결과적인 존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과적 존재는 원인적 존재를 위해서 살아야 됩니다. 하나님이 있다면 하나님을 위해서 살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결론이 나옵니다. 나를 생각하기 전에 하나님을 생각하고, 나의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이 생각하는 것을 갖고 살았더라면, 그 사람은 악한 사람이 될 수 없다 하는 결론이 나옵니다.
(92-58~59, 1977.03.13)
여러분이 천대를 받고, 침 뱉음을 당하면서 피넛을 팔고, 주먹질을 당하고 할 때 ‘아버지!’ 하며 회개할 수 있는 조건이 많다는 것입니다. 내가 죄가 많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받아야 할 ‘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런 생활을 한 3년 동안만 하게 되면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돌아갈 것이라고 보는 것이 선생님의 관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그런 것은 생각지 못하고 얼마 안 가서 교만해집니다. ‘아, 내가 통일교회 교인이고 뭐 어떻고 해 가지고 3년 동안 하게 되면 축복을 해줘야 되고, 나를 선생님이 알아줘야 되고, 교회에서 알아줘야 되고…’ 이것이 얼마나 부끄러운 모습입니까. 이것이 얼마나 부끄러운 놀음입니까.
(92-72, 1977.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