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악한 업보의 단절
종교 경전
현명한 비구는 이제 이전 생의 업의 과실들을 거두어야 함을 알고 있네. 그것이 많든 또는 아주 적든 시기와 증오의 마음에서 또는 충동적으로 행한 행위들은 요구되는 그 결과를 맺어야 하리라. 그러므로 시기하거나 미워하지 말며, 충동적으로 행해서는 안 되리라. 현명한 비구는 훌륭한 결실을 맺지만, 지식은 벌을 부르는 길을 남기리라.
앙굿타라 니카야 3.33 (불교)
만일 그들 선여자 선남자들이 이런 형태의 경전을 배우고 독송하고 남들에게 자세하게 설명해주더라도 오히려 수모를 당하고 모욕을 받게 될지도 모른다. 그들 중생은 전생에서 지은 나쁜 업들로 악도에 떨어져야 하겠지만 현금에서 그런 모욕을 받음으로 해서 전생에 지은 나쁜 업들이 소멸되고 부처님의 깨달음을 증득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금강경 16 (불교)
나의 아버지는 웃제니의 상인이었으며, 나는 그의 외동딸로 사랑과 자애 속에 구김살 없이 자랐습니다. 그런데 사캐타로부터 갑부 상인이 나에게 중매인을 보내왔으며, 나의 아버지는 나를 그 집의 며느리로 보냈습니다.
나는 마치 하녀처럼 몸소 남편을 섬겼습니다. 손수 밥을 짓고 설거지를 하였습니다. 마치 어머니가 외동아들에게 하는 것처럼 남편을 수발했습니다.
이처럼 정숙한 몸가짐으로 남편을 사랑하고 교만하지도 않으며 일찍 일어나고 게으르지도 않은 부덕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나를 싫어했습니다. 남편이 시부모님께 말했습니다. “저는 이시다시와 더불어 같은 집에서 살 수 없습니다.… 그녀가 저를 그르치는 것은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녀가 싫습니다. 나는 그녀를 떠나려 합니다.” 이 말을 들은 시부모님께서 저에게 물었습니다. “네가 뭘 잘 못 했느냐? 뭘 어쨌는지 솔직히 말해 보거라.” 내가 말했습니다. “저는 아무런 나쁜 짓도 안 했습니다. 남편에게 해로운 짓도 하지 않았으며, 남편의 결점을 입에 올린 적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남편이 저를 미워하는데, 전들 어떻게 하겠습니까?” 근심에 휩싸인 시부모님은 아들의 뜻에 따라 나를 친정으로 돌려보내며 말했습니다. “자식 지키기에 급급한 나머지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난 아름다운 여신을 잃는구나.” 그래서 나의 아버지는 다시 두 번째 부유한 집안으로 보냈습니다. 전 남편의 집안에서 받아갔던 지참금의 절반을 지불했습니다.
나는 그의 집에서 한 달을 살았는데, 마치 노예처럼 부지런히 그를 섬겼지만, 그 역시 나를 쫓아냈습니다. 그러자 나의 아버지는 자신을 제어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훈육할 수 있는 탁발 수행자에게 말했습니다. “누더기와 발우를 버리시고 내 사위가 되어 주십시오.” 그 또한 반달쯤 함께 살다가 나를 친정으로 돌려보냈습니다.…
나는 아버지에게 간청했습니다. “악은 실로 제가 한 행위(나의 불행으로 이끄는 업)였습니다. 저는 그것을 없애겠습니다.” 그러자 나의 아버지는 말했습니다. “깨달음을 얻어라. 최상의 진리를 얻어라. 지고무상한 분들이 얻었던 평안을 얻어라.” 나는 부모와 친척들에게 인사드리고 출가하여 비구니가 되었습니다. 출가한 지 이레째 되던 날 나는 세 가지 명지를 얻었습니다.
내가 지금 과거 일곱 생을 알게 된 것도 그 덕분입니다. 이 불행이 결실을 맺게 된 업에 대하여 말하고자 합니다. 잘 듣기 바랍니다. 나는 전생에 에라캇차에 사는 부유한 금세공업자였습니다. 젊은 기분에 나는 다른 사람의 아내와 간통을 했습니다. 그 뒤에 죽어서 지옥에 떨어져 오랫동안 솥에 삶기는 고통을 받았습니다. 그곳에서 나온 뒤에 나는 암 원숭이의 태내로 들어갔습니다. 태어난 지 이레만에 나는 무리의 우두머리 원숭이가 나를 거세시켰습니다. 그것은 전에 내가 남의 처를 범한 응보였습니다.
그 뒤 나는 신다와 숲에서 죽었으며, 애꾸눈에 절름발이인 산양의 태내로 들어갔습니다. 다시 거세를 당했으며, 벌레에게 뜯어 먹히며 질병에 시달렸습니다. 이 또한 전에 남의 아내를 범했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에 나는 소장수 소유의 암소로 태어났습니다. 구릿빛 암소의 송아지로서 나는 열두 달 후에 거세당했으며 쟁기와 수레를 끌었으며, 결국 눈이 멀고 고생도 심해 병이 들었습니다. 이것 역시 전에 남의 아내를 범했기 때문입니다.
서른 살이 되던 해에 죽었으며, 가난하고 빚이 많은 짐마차 꾼의 가정에 딸로 태어났습니다. 빚을 갚기 위하여 나는 대상(隊商)의 우두머리에게 팔렸는데, 그는 서럽게 울고 있는 나를 집에서 끌고 나갔습니다. 그 후 내가 열여섯 살이 되자, 기리다사라는 이름의 그 집 아들이 내가 혼기에 이른 것을 알고 나를 아내로 삼았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본처가 있었는데, 후덕하고 온갖 훌륭한 성품을 지닌 여인으로 남편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었습니다. 그녀에 대하여 나는 적개심이 일었습니다. 이 모든 불행들은 지난 업의 과보였으며, 나는 항상 하녀처럼 섬겼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나를 버렸습니다. 이제야 나는 그것을 없앴습니다.
테리가타 400-447, 이시다시 수트라 (불교)
책임을 다했다고 곧장 하늘로부터 보상받을 것을 기대하지 마라. 너의 죄가 아직 다 면해지지 않았을 수 있으니, 대신 자녀에게 아무것도 상속해 주지 못함을 부덕하게 여겨라. 아브라함, 이삭, 야곱이 그들의 선행에 보상을 바랐다면 어떻게 의로운 자의 씨가(한 예로, 이스라엘 민족) 전승될 수 있었겠는가?
출애굽기 랍바 44.3 (유대교)
말씀 선집
수천 년 동안 선조들이 슬픔의 성벽을 쌓아 왔사온데, 이 성벽이 날이 가면 갈수록 낮아지는 것이 아니라 사탄이 많은 꾀를 내어 이 성벽을 높이고 있사옵니다. 오늘날 전 세계 인류가 선조들이 저질러 놓은 이 원한의 성벽을 헐어야 할 책임을 지고 있사옵고, 또한 우리도 그 책임을 지고 있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예수 일신이 서러운 길을 가신 것이 예수님의 서러움인 줄만 알았는데, 그 서러움이 저희들의 서러움으로 남아 있음을 알게 될 때, 이제 눈물 흘리며 하늘 향해 나아가야 할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되옵니다.
(1-305~306, 1956.12.23)
죄에는 원죄가 있고, 자범죄가 있고, 연대적 죄가 있고, 조상에서 이어받은 상속죄가 있는 것입니다. 그걸 청산하고 가야 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제자가 됐더라도 각자의 탕감길은 남아 있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통일교회에 들어왔다고 다 그냥 같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고생하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죽으면서 가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지지리 못나게 고생하고 가야 됩니다. 왜 그래야 되느냐? 전부 탕감길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생명을 바치고라도 가야 된다는 그 전통 기준은 마찬가지이지만 가는 길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탕감의 양은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251-131, 1993.10.17)
죄라는 것을 원리강론에서는 사탄과 상대기준을 조성하여 천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죄에는 원죄, 자범죄, 유전죄, 연대죄가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지상인들은 죄라고 하면 자범죄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원죄는 물론이거니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죄가 있고, 자신이 직접 죄를 짓지는 않았어도 연대적 책임으로 갖게 되는 연대죄가 있습니다.
타락인간을 한마디로 말하면 육천년의 인류역사에 의한 선악의 결실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상으로부터 후손들은 선한 성품과 악한 성품을 물려받는데 선보다는 악이 많은 세계권에 살다보니 더 많은 악의 성품과 그 죄가 후손들에게 대물림 되어 악순환을 낳고 있습니다.
지상인들의 몸속에 많은 악령들이 붙어 있다고 하는 것은, 자신이 지은 자범죄와 조상의 죄가 유전되어 나타난 결과를 말합니다. 죄는 사탄의 타락성을 통해 상대성을 띤 결과이기 때문에 죄에는 반드시 사연이 있고, 관련된 자가 있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만약 조상들이 과거에 지상에 살면서 잘못하여 상대방에게 고통과 아픔을 주어 한이 맺히게 하였다면, 그 한 맺힌 영인들은 고통을 주었던 조상들의 후손에게 달라붙어 복수를 하려하고 그의 후손들을 악의 구렁텅이로 밀어 넣으려고 합니다. 이러한 죄의 결과가 질병과 이를 통한 고통인 것입니다.
현대 지상인이 갖고 있는 질병의 90퍼센트 이상은 조상의 죄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후손들에게 나타난 질병과 고통의 내용을 보면 과거 그 조상들의 삶이 어떠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조상들이 공금을 유용했거나 남의 재산을 훔친 경우나 피해를 준 경우는 그 후손의 위장 계통에 질병이 나타납니다. 음란죄를 지은 경우에는 그 후손이 탈선하거나, 생식기와 관련된 질병이나 불임 증세와 이혼하는 가정이 많이 나타납니다.
자신이 상대방을 잘못 보거나 다른 사람을 통해서 상대방에 대해 잘못 들어서 말을 잘못하게 되면 심정을 유린한 죄가 성립되어 그 후손 중에 장님이나 귀머거리와 벙어리가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곧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고 아픔을 준 육신의 해당 부위에 질병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죗값이 무거울수록 불치병으로 나타납니다.
이렇게 조상들이 지은 죄를 현재 지상에 살고 있는 인간이 탕감조건을 쌓아 청산하지 못하게 되면 그 죄는 다시 후손에게 유전됩니다. 차후에 지상인이 영계에 와서 후손들이 고통당하는 것을 보게 되었을 때 자신이 그 죄를 청산해 주었더라면 후손들이 저 고통을 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하면서 후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흥진님 영계 메시지, 2002.01.01)
우리 조상들이 죄를 많이 졌으면, 내가 …. 여자 남자 또 얼마나 죄를 많이 졌겠습니까? ‘에이!’이랬는데 그걸 탕감 못했으면 후손들 앞에도 내가 제물 되어 깨끗이 순종하는 것입니다. 못난 남자라도, 못난 여자라도 세상에 미인 미남 이상으로 잘 살겠다, 이렇게 해서 탕감해야 됩니다.
(116-151, 1981.12.27)
6천년이나 슬픔의 제단이 연속된 데에는 선조들의 잘못이 있어서인 줄 아옵니다만, 오늘날 저희들이 또 책임 못하여 슬픔을 후대에 넘겨줄까봐 두렵사옵니다. 오늘 저희가 저희 일대에서 비운의 역사를 막고 하늘의 심정을 여기서부터 수습하여 새로운 기쁨의 심정으로 바꿔 놓아야 할 책임이 저희들에게 있다는 것을 배웠사오니, 이 시간 머리 숙인 저희들, 아버지의 심정의 동반자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8-262~263, 1960.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