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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

인간은 인간성의 타락과 타락한 환경 때문에 자신의 힘으로 인생의 목표와 목적을 이루기가 어렵다. 그러나 신앙의 길에는 우리를 든든히 지켜줄 하나님의 은총이 있기 때문에(인생행로에) 충분히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여러 경전들은 하나님의 은총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자주 강조한다. 왜냐하면 은총이 없다면 길을 잃고 비참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없는 미약한 신앙인에게도 그를 격려하기 위해서 은총이 내리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죄인의 구원자라는 구절들을 선택했다. 은총은 한 개인의 태도나 공적에 상관없이 전적으로 하나님이 주도적으로 주시는 것이다. 더욱이 하나님의 은총은 선한 일을 통해 얻은 공적을 훨씬 넘어선 것이며, 어려운 삶을 견디거나 선한 일을 행한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은총이 없으면 구원의 목적을 이룰 수 없을 것이다.

이 부분에는 탕자의 두 가지 비유가 등장하는데, 하나는 신약성서의 이야기이며 다른 하나는 불교 경전 법화경의 이야기이다. 이 두 이야기의 가르침은 어떤 면에서 약간 다르지만 방황하는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연민이라는 주제를 잘 드러내고 있다. 문선명 선생의 가르침에 의하면 필사적으로 아들을 찾아 헤매고 수년에 걸쳐 자신의 아들을 완전히 회복시키려는 아버지를 묘사한 불교의 비유는 인류역사를 통해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노고를 기술하는 것과 상통한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