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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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원한 진리

영원한 말씀, 진리, 또는 신성한 지혜는 우주가 창조되기 이전부터 있었다. 말씀은 우주에 두루 편재한다. 그것은 우주 창조의 견인력이었으며, 자연법칙으로 지속적 작용을 한다. 그것은 물리적 법칙과 도덕법칙, 그리고 영적 법칙으로 작용한다. 어떤 사람들에게 진리는 이성적으로 파악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진리의 본질은 말씀으로 파악된다. 그런데 그것은 오직 완성 인간인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하게 성육화된 말씀인 것이다.

말씀은 우주에 그 목적을 부여한다. 그리고 그 목적은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한 이유에 관해 신비로움과 관련된 것이다. 전지전능한 절대자로서 하나님이 그와 다른 어떤 대상을 창조함으로써 무엇을 얻을 수 있었을까? 이 절 말미의 경전 구절들은 창조의 근본 주제가 사랑이었음을 시사한다. 오직 관계를 맺을 때에만 드러나는 사랑은 플러스와 마이너스, 남성과 여성이라는 보편적인 이원성의 특징을 띠면서 우주에 편만해 있다. 사랑의 기쁨을 누리고 싶었던 하나님도 사랑의 관계를 맺기 위해 자신과는 별개의 대상들을 창조했을 것이다. 여기에 창조의 목적, 즉 창조의 청사진 속에 숨어 있었던 하나님의 근본적인 의도를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