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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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아름다움

산의 위엄, 꽃의 미묘한 색조, 일몰의 장려한 낙조, 풀잎 끝에 달린 아침이슬의 반짝임 등 아름다움은 자연 속에 가득하다. 거기엔 형태와 색깔, 빛과 그림자, 소리와 침묵의 조화가 있다. 조화는 아름다움의 한 측면이다. 조화는 우주의 구조 그 자체에 본래부터 깃들어 있다.
고대인들은 수학이야말로 음악의 토대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오늘날 과학자들은 별들의 움직임과 원자들의 특징에서 ‘행성들의 리듬’에 관해 보다 많은 것을 배운다. 지저귀는 새들과 찍찍거리는 곤충들은 그들이 사랑을 구할 때 자연의 리듬을 노래한다. 그들은 자신 속에 고유한 조화를 표현하고 있다. 인간의 음악은 그것과 비교될 수 없다. 인간 타락의 부조화 상태는 불협화음을 내도록 운명 지어져 있다. 그러한 인간이 실로 자연처럼 조화로울 수 있기만 하다면!

최상의 피조물로서 인간은 지고무상의 아름다움을 나타내야 한다. 사람들은 노래하고 춤추며 아름다운 예술을 창조하지만, 그 이상으로 우리는 서로 관계 속에서 사랑을 나누면서 아름다움을 발견한다. 서로 사랑하는 한 쌍의 남녀, 연로한 부모를 돌보는 효성스런 자녀, 자기 나라의 복지를 위해 희생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는 충직한 시민에게 내면의 아름다움이 있다. 사람들이 이 같은 방식으로 표현하는 아름다움은 또한 하나님을 찬미하는 것이며, 하나님은 자신이 창조한 세계의 충만한 아름다움을 보고 즐거워한다. 이러한 내적 아름다움은 영계에서 두드러지게 드러난다. 영계에서의 아름다움은 그럴 만한 자격을 갖춘 자들에게만 충만하게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