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고 받음
베풂의 지혜가 이번 장의 주제다. 아무 대가 없이 조건 없이 서로 주고받을 때 기쁨은 배가 되고 슬픔은 반이 된다. 그리고 베푼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돌려받는다. 당장의 즉각적인 보답은 없을지라도 하늘은 알고 계시며, 결국 더 큰 사랑과 보답으로 축복을 돌려주신다.
먼저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주면서 돌려받을 것을 기대하는 것은 하늘 법에 어긋난다. (제2장 '이중속성' 참조) 반대로, 뭔가 바라는 마음으로 부탁을 하거나 이름을 드러내기 위해 조건적으로 주는 것도 비난받아 마땅하다.
베풂에 대한 문선명 선생의 폭넓은 가르침은 보편적 윤리 덕목에 대한 철학적 기반을 제공해 주고 있다. 베풀고자 하는 마음은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본성에 뿌리를 두고 있다. 하나님은 자신을 다 투입해 지상 천상의 만물을 창조하셨다.
문선명 선생은 먼저 주면 보다 크게 돌아오는 역설적 힘이 작용한다는 데 세 가지 이유를 들어 설명 하신다. 첫째, 줌으로써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을 닮은 삶을 살게 된다. 둘째, 수수작용(授受作用)의 개념은 자연 세계가 순환하는 원칙이다.
셋째, 부모가 자식에게 투입하는 것은 수년 동안 (자녀가 성장해서 결혼 하고 손자손녀를 낳을 때까지) 기쁨으로 주는 것이다. 조건 없이 먼저 줄 것을 강조하기 위해 문선명 선생은 “주고 또 주고 주었다는 사실까지 잊어버려라” 하고 가르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