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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생

많은 사람들에게 종교의 목표는 불멸 혹은 영생이라고 주지되어 왔다. 인간은 항상 죽음의 한계에서 갈등하여 왔으며, 종교에서는 인간 존재의 가능성을 제약하는 죽음을 초월하려는 수단을 찾아왔다. 부활과 함께 영생은 단순히 죽음에서 영혼이 살아나 사후세계를 여행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영생은 그 자체로 영원히 존재한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존재의 질적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다.

많은 종교의 경전들은 ‘삶’과 ‘죽음’에 두 가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 세속적 존재와 같은 육체적 삶이 있으며, 생명이 지속되어 죽음을 초월하는 축복 상태인 영적 삶이 있다. 모든 인간의 인생에서 몸이 소멸하는 육체적 죽음이 있으며, 하나님과 멀어진 상태, 무지, 그리고 저 세상에서 지옥에 갇힌 존재를 말하는 영적 죽음이 있다.

‘영생’과 ‘불멸’은 축복받은 조건을 묘사한 것이다. 이 조건은 진리를 실천하며 하나님의 은총 안에 사는 사람의 현세적 삶에 이미 나타나며 사후에도 소멸되지 않은 채 계속 지속된다. 자기의 소유와 세속적 즐거움에 온갖 희망을 거는 세상 사람들에게는 죽음이 끝이겠지만, 영생을 얻은 사람은 인생의 목표를 실현하였기에 죽음은 이미 공포의 대상이 아니다. 그러나 불교는 생에 대한 욕망이 일종의 집착이며, 해방의 족쇄라고 보기 때문에 불경은 영생이라는 축복의 상태에 대해 일반적으로 언급하지 않는다. 그 대신 불교는 열반을 이야기한다.

문선명 선생은 영생이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사랑을 바탕으로, 우리 인간이 영원하신 하나님과 일체의 관계성을 갖는 것을 근거로 한다고 가르친다. 그는 “영원성은 참사랑을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는 이 개념을 확장해서 영원한 사랑을 원하는 연인들의 관계를 들어 설명한다. 인간이 영생하고, 하나님과 영원히 사랑하며, 하나님의 가호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영원한 공동체를 이루며 살도록 창조됐기 때문에 영인들도 영원한 사랑을 원하는 것이라고 가르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