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반대 방향으로 나아가느 복귀
종교 경전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보존하려고 애쓰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목숨을 잃는 사람은 보존할 것이다.
누가복음 17.33 (기독교)
구부러지면 도리어 온전할 수가 있고, 굽으면 도리어 곧게 뻗을 수가 있고, 움푹 패어지면 도리어 찰 수가 있고, 낡으면 도리어 새롭게 될 수가 있고, 적으면 도리어 많이 얻을 수가 있고, 많으면 도리어 망설이게 된다. 그러므로 성인은 하나인 도를 지킴으로써 천하의 모범이 된다.
도덕경 22 (도교)
내가 너희에게 법을 설하노라. 이것이 있음에 저것이 있고, 이것이 생겨남에 저것이 생겨난다. 이것이 없음에 저것이 없고, 이것이 멸함에 저것이 멸한다.
맛지마 니카야 2.32 (불교)
오, 캇차나여! 세상 모든 사람들은 갈망과 탐착과 업습에 묶여 있다. 그러나 비구는 갈망하여 탐착하는 일에 매달리지 않으며, 번뇌와 타성을 끊으며 자기를 고집하는 편견에 붙잡히는 법이 없다.
그는 존재에서 일어나는 것이란 다만 악이며, 존재에서 멸해지는 것도 다만 악임을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그의 이러한 확신은 다만 그 자신 이외의 아무에게도 의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 캇차나여! 이것을 일러 바른 믿음이라 한다.
오, 캇차나여! 사물이 실유를 지닌다고 설하는 것, 또는 이에 대하여 사물이 실유를 지니지 않는다고 설하는 것은 다만 단견의 소치이며, 여래는 이러한 단견들에서 벗어나 다만 중도를 설한다.
무명을 인연으로 하여 행이 있고, 행을 인연으로 하여 식이 있고, 식을 인연으로 명색이 있고, 명색을 인연으로 하여 육입이 있고, 육입을 인연으로 하여 촉이 있고, 촉을 인연으로 하여 수가 있고, 수를 인연으로 하여 애가 있고, 애를 인연으로 하여 취가 있고, 취를 인연으로 하여 유가 있고, 유를 인연으로 하여 생이 있고, 생을 인연으로 하여 늙음, 죽음, 슬픔, 비탄, 불행, 비통, 절망이 있다. 이로써 이 모든 불행이 일어난다.
그러나 무명이 멸할 때 행이 멸한다. 행이 멸함에 식이 멸하고, 식이 멸함에 명색이 멸하고, 명색이 멸함에 육입이 멸하고, 육입이 멸함에 촉이 멸하고, 촉이 멸함에 수가 멸하고, 수가 멸함에 애가 멸하고, 애가 멸함에 취가 멸하고, 취가 멸함에 유가 멸하고, 유가 멸함에 생이 멸하고, 생이 멸함에 늙음, 죽음, 슬픔, 비탄, 불행, 비통, 절망이 멸하니, 이로써 모든 불행이 사라진다.
상윳타 니카야 22.90 (불교)
일체만유의 밤에 현자는 빛으로 깨어 있으며, 온 세상이 낮이라 부르는 것이 현자에게는 칠흑 같은 무지의 밤이니라.
바가바드기타 2.69 (힌두교)
밝게 나타나는 도는 마치 어두운 듯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도는 뒤로 물러나는 듯하다. 평탄한 도는 마치 기복이 심한 듯 하고, 가장 높은 도는 골짜기 같고, 가장 흰 빛은 마치 검은 빛 같다.
도덕경 41 (도교)
보고 듣고 맛보고 냄새 맡는 것들, 만져지는 것들, 의근이 머무는 대상들, 이 모든 것들은 예외 없이 즐겁고 유쾌하며 마음을 끄는 것이다. 그들이 있다고 말한다.
세상 사람들은 이와 같은 현상적 존재들을 행복의 원천으로 여기며 신처럼 떠받든다. 이들이 사라질 때, 사람들은 이를 일러 고통이라 한다.
현상적 존재의 자멸은 우리 아리안들에게 행복의 원천으로 여겨진다. 실상을 보는 이들의 이러한 통찰은 세상 사람들의 미혹된 소견들과 정반대이다. 다른 이들이 행복의 원천이라 하는 것들을 우리는 고통이라 말하며, 다른 이들이 고통으로 여기는 것을 우리는 행복으로 여긴다. 실로 깨우치기 어려워, 무지한 자들이 그 속에서 갈팡질팡하는 이 가르침을 직시하라.
상윳타 니카야 4.127-128 (불교)
말씀 선집
하나님의 뜻 길을 가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위해서, 세계를 위해서 희생하는 것입니다. 결론은 여기서 탕감법이 성립된다는 것입니다. 탕감법은 양면이 결부돼야 됩니다. 탕감은 무슨 방법이냐 하면 부정방법입니다. 반대의 방법입니다. 반대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아담이 하나님을 부정하고 사탄에게 돌아갔기 때문에, 우리는 사탄을 부정하고 하나님께 돌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73-94, 1974.08.04)
무엇이든지 그 본연의 위치와 상태 등을 잃어버리게 되었을 때, 그것들을 본래의 위치와 상태에로 복귀하려면, 반드시 거기에 필요한 어떠한 조건을 세워야 한다. 이러한 조건을 세우는 것을 ‘탕감’이라고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잃어버린 명예나 직위나 건강 등을 원상대로 회복하려면, 반드시 거기에 필요한 노력이나 재력 등의 조건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 또 서로 사랑하던 두 사람이 어찌 되어서 미워하는 사이가 되었다고 하자. 여기서 이들이 다시 서로 사랑하던 원상태에로 복귀하려면, 그들은 반드시 서로 사과를 하는 등의 어떠한 조건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
(원리강론. 후편 서론 1.1)
뱀은 허물을 벗지 않으면 크지 못합니다. 허물을 벗기 위해서는 돌 틈바구니를 비집고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반대의 힘이 몸에 가해져야 허물을 벗는 것입니다.
어둠의 세력이 우리 몸의 피와 살에 하나 되어 담뿍 씌워져 있는데 이것을 어떻게 벗느냐? 그것을 따라갈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 지혜로움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반대, 전부 반대의 길로 가야 합니다. 완전히 벗기 위해서는 완전히 반대의 길로 가야 합니다.
(46-83, 1971.07.25)
복귀는 탕감복귀입니다. 하나님이 죄를 지어서 형무소에 들어간 아들을 손을 안대고 철문이 열려서 나올 수 있는 일을 해서 해방해야 된다는 사실이 하나님이 보는 관입니다. 사탄 이상 사랑하지 못하면 해방이 안 되는 것입니다.
(308-244, 1999.01.09)
타락은 자기를 위주로 한 자각이지만, 복귀는 천주이상권 의식을 중심한 자각을 하는 것입니다. 그 실체권을 내가 대신 짊어지고 너와 나와의 공동적인 책임을 지고 해소해야 된다는 일체권의 자리에서 해원해야만 해방이 벌어진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396-178, 2002.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