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천년왕국은 하나님의 주권이 완전히 구현되어 악이나 죄가 없는 창조이상의 세계이다. 천년왕국의 실현에 대한 희망은 세계의 모든 종교에서 어느 정도 발견되지만, 특히 유대교와 기독교의 경전에서 하나님과의 확고한 약속으로 명시되어 있다.
가끔 천국의 개념은 영적 이상, 사후 행복의 상태로 표현되지만, 이것을 철저한 종말론적 비전과 맥락을 달리한다. (제5장 '천계' 참조) 이런 의미에서 문선명 선생은 지상천국 구현에 관한 분명한 가르침을 수없이 표명하고 있다. 그는 미래의 비전이 아니라 인간 개조의 현실적 프로그램으로서 지상천국의 구현을 향한 하나님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그의 생애를 바쳐 왔다.
이러한 구절들은 천국을 몇 가지 시각으로 조명한다. 첫째, 그것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의 세계다. 이러한 세계는 세상의 어떤 정치적 제도를 의미할 필요가 없다. 역사상 어떤 정권도 심지어 신정정치를 구현했다고 주장하는 어떤 정권도 참된 의미의 천국과 상당한 거리감이 있다. 하나님의 주관은 참사랑에 의한 것이지 정치적 권력에 의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선 자체만의 권위를 지닌 하나님이 선한 백성의 심정을 통해 통치할 수 있는 것이다.
둘째, 천국은 전 인류가 하나의 대가족의 삶을 영위하며 새 하늘과 새 땅으로 거룩하게 된 세계이다. 주고받고 나누어 갖는 천지 법도가 구현되며 이기주의가 설 땅이 없는 곳이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심정과 뜻을 세밀하게 살피며, 항상 하늘의 법도에 따라 생활하면서 기쁨을 느끼며, 선행을 실행하는데 마음의 주저함이 전혀 없는 곳이다. 그곳은 더 이상 국가 사이의 전쟁이 없으며 범죄나 억압에서 해방되어 자유의 삶을 누리는 평화의 세계이다.
셋째, 천국은 자신의 내적 변화를 요구하는 곳이다. 아무리 세계가 평화로울지라도, 우리가 여전히 내적 갈등과 혼란을 겪는다면, 안정을 누리지 못하고 결국 개인적 지옥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이처럼 우리가 아무리 즐거운 환경에서 살지라도 가정적 갈등과 분쟁이 있다면 즐거울 수 없을 것이다. 문선명 선생은 가정이 천국의 기본단위라고 가르친다.
넷째, 천국은 심정의 충동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행위 자체가 선한 것이므로 인위적 제도나 외적 법규의 구속에서 벗어난 자연스럽고 자유로운 곳이다. 그곳은 인간의 마음이 항상 수정같이 맑고 하나님의 빛이 찬란하게 발산되는 아름다운 곳이다. 천국 백성들이 사랑과 세밀한 감수성을 갖고 자연 그대로의 방식대로 자연환경을 보살피기 때문에 온 창조물은 기뻐 노래한다.
마지막으로 천국은 죽음을 초월한 곳이다. 지상세계와 천상세계가 하나 될 때 죽음의 장막은 사라지고, 두 세계의 인간들은 사랑하는 사람끼리 서로 자유롭게 왕래하며 교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