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에덴동산의 복귀
종교 경전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담을 데려다가 에덴에 있는 이 동산을 돌보게 하시며 말했다.
창세기 2.15 (기독교)
주 하나님이 첫 번째 인간을 창조하시고, 그에게 에덴동산의 모든 나무를 보여주시며 말씀하셨다. “나의 작품을 보아라. 이 얼마나 아름답고 훌륭한가! 모든 피조물은 내가 너를 위해 만든 것이다. 그러니 이것들이 멸하지 않도록 주의 깊게 돌보아라. 네가 망치면 너를 대신해 복구할 이가 아무도 없느니라.”
전도서 랍바 7.13 (유대교)
지극한 덕이 행해질 때,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걸었고, 또 눈을 크게 뜨고 밝게 보면서 살았다. 당시에는 산에 도로를 내고 뚫는 일도 없었고, 못에는 배를 띄우거나 다리를 놓는 일도 없었다. 만물이 떼 지어 살며 자랐고, 저마다의 자리에서 모여 살았다. 금수도 무리를 이루고, 초목도 마냥 성장했으며, 따라서 금수와 어울려 끌어당기며 놀기도 했고, 새들이 집에 기어 올라가는 것을 들여다보아도 새들이 놀라지 않았다. 그렇게 지극한 덕이 행해진 세상에서는 사람들이 금수와 함께 살았고, 함께 무리를 짓고 만물과 아울러 이웃하고 살았다. 군자나 소인 따위의 구별도 없이 다 같이 무지했으며, 저마다의 하늘이 준 본성의 덕을 따라 욕심 없이 살았다. 그런 상태를 소박이라 하며, 소박함으로써 백성이 본성대로 삶을 누렸다.
장자 9 (도교)
늑대가 새끼 양과 어울리고 표범이 숫염소와 함께 뒹굴며 새끼사자와 송아지가 함께 풀을 뜯으리니 어린아이가 그들을 몰고 다니리라. 암소와 곰이 친구가 되어 그 새끼들이 함께 뒹굴고 사자가 소처럼 여물을 먹으리라. 젖먹이가 살모사의 굴에서 장난하고 젖 뗀 어린아이가 독사의 굴에 겁 없이 손을 넣으리라. 나의 거룩한 산 어디를 가나 서로 해치거나 죽이는 일이 다시는 없으리라. 바다에 물이 넘실거리듯 땅에는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차고 넘치리라.
이사야 11.6-9 (기독교)
말씀 선집
우리의 세계는 심각한 환경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환경오염과 자연훼손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답고 신성한 세계를 모독하는 것과 같습니다. 참사랑이 없는 사람은 자연세계를 단순히 이기적인 이용물로만 여길 뿐입니다. 타락이 가져온 심각한 결과의 하나는 아담 해와가 하나님의 참사랑을 상속받지 못하게 됨으로써 사람들이나 동식물이나 땅을 올바로 사랑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만물은 인간의 참사랑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본인은 남미에서 이상사회의 건설과 함께 인간이 자연과 올바른 사랑의 관계를 맺도록 하나의 모범을 보여 주고자 합니다.
(271-75~76, 1995.08.22)
자연을 사랑할 줄 알아야 사람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걸 다시 해야 됩니다. 복귀입니다. 아담이 만물을 사랑하지 못했기 때문에 만물을 사랑해야 됩니다. 향토로 돌아가서 자연을 사랑해야 됩니다. 자기 동네에 있는 풀부터 모든 산천초목들까지 전부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다 끝난 다음에 사람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산천초목, 동물까지 다 사랑할 수 있는 입장이 되었거든 그 터전 위에서 사람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175-32, 1988.04.06)
이 땅은 황폐해 가고 있습니다. 해마다 사막이 늘어가고 나무가 없어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통일교회는 하나님이 창조하던 것과 같이 씨라는 씨를 모두 구하고 뿌리라는 뿌리를 모두 구하여 심고, 가지를 잘라서 삽목을 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이 땅 위에 만물을 하나님이 창조하던 사랑 대신 심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국토를 보호해야 됩니다. 국토는 뭐냐 하면 초목이 있고 동물이 있고 사람이 있어야 됩니다. 이것이 폐허가 되면 인생살이는 자동적으로 폐허의 역사가 됩니다.
창조이상의 목적이 매몰될 수밖에 없는 운명에 놓여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사랑함과 동시에 하나님의 주권을 사랑하듯이 하나님의 백성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땅을 보호해야 합니다. 만물 전체를 재창조해서 하나님의 창조이상세계에 풍성한 해방적 자연세계를 만들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304-254~255, 1999.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