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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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붓다의 각성

종교 경전

보살은 악마에게 항복받은 뒤, 뜻이 더욱 굳건하고 마음은 안온하며, 제일의(第一義)를 구하기를 다하고, 깊은 묘한 선정에 들어갔나니, 자유자재한 모든 삼매, 차례차례로 나타나 앞에 있네.
초저녁에는 바른 정에 들어가 과거의 생을 생각했나니, 어느 곳에서 어떤 이름으로, 그리고 지금 여기에 태어나 있다고, 이와 같은 백 천 만의 죽고 난 것을 그는 환히 알았네.
바르게 깨친 이는 결코 바르게 깨달아 마쳤나니, 생이 다하면 늙음과 죽음이 멸하며, 유가 멸하면 생이 멸하고, 취가 멸하면 유가 멸하며….
이와 같이 정각을 이루신 뒤에 부처께서 세간에 나오셨나니, 바른 소견 등의 여덟 가지 길은 넓고 크며 편편하고 곧은길이네.
부처께서는 다시 이레 동안을 깊이 생각하는 마음이 청정하여 보리수를 관찰할 때,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눈을 깜짝 않았네, “나는 이 보리수 의지하여 오랫동안 소원 이루었거니, 나 없는 법에 편안히 머무르리.”
아슈바고샤, 불소행찬 14 (불교)

이 집 지은 이를 찾아 삼사라를 헤매었지만 찾지 못한 채 여러 생을 보냈다. 태어남이란 다만 거듭거듭 괴로움이었다. 오, 이 집 지은 이여! 이제 그대를 아노라. 그대는 다시 집을 짓는 일 없으리. 서까래는 부러지고 들보도 내려앉았도다. 나의 마음 탐착을 떠나고 갈애는 이미 사라졌느니.
법구경 153-154 (불교)

하늘과 땅에서 오직 나만이 존귀한 자이다.
디가 니카야 2.15 (불교)

이것을 알아라, 여래께서 때때로 이 세상 가운데 오시니. 그는 죄악된 필멸자들을 구제하는 이요, 신들과 사람들의 스승이요, 청정한 부처로서 비길데 없는 정각에 들어 더없이 복되고 지혜와 선으로 충만하며, 모든 세간의 일들을 낱낱이 헤아려 아는 이로다.
언설이나 정신으로 펴신 그의 진리는 그 기원에 있어서 수승하고 그 과정에 있어서도 수승하며, 또한 그 완성에 있어서도 수승하다. 그가 이루는 존귀한 삶은 모든 방면에서 무구청정하며 더할 나위 없이 완전하다 하느니라.
디가 나카야 13, 테빗자 숫타 (불교)

말씀 선집

여러분이 90각도가 되어서, 이와 같은 자리에 있는 내가 되어서 우주에 공명되는 참사랑, 내적인 하나님 외적인 하나님의 사랑을 그리워해 가지고 하나 되게 될 때 우주가 다 자기 것이 되고, 나는 위대한 사람이 되고, 모든 전체가 나에게 달렸다 하게 되는 것입니다. 석가모니 같은 사람도 그런 자리에서 느꼈기 때문에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는 말도 가능한 것입니다.
(178-299, 1988.06.12)

도를 통한 사람은 마음에 강력한 힘이 옴으로 말미암아 그냥 그대로 놓아두더라도 몸은 마음이 하자는 대로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몸의 지배를 완성하기 위해서 이러한 작전을 펴 나오고 계신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것이 지금까지의 종교의 가르침입니다. 통일교회도 지금 그러한 공식대로 나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게 되면 자연히 인간으로서 가야 할 고차적인 자리,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하나님의 아들임을 스스로 자각하는 자리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자리에 들어가게 되면 하나밖에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석가모니가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이라고 말한 것처럼 자기의 권위에 미칠 사람이 없습니다. 홀로 스스로의 가치를 찬양할 수 있는 영광된 자리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사랑을 홀로 받을 수 있는 아들이 되어, 하나님이 지은 피조세계와 하나님과 관계되어 있는 모든 것을 자기의 것으로 상속받을 수 있게 되니 홀로 높다고 자각하는 자리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자리에까지 가서 하나님의 사랑권내에서 살기 위해 찾아가는 길이 인간이 가야 할 길입니다.
(38-270~273, 1971.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