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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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공자의 종교적 신앙

종교 경전

공자께서 광 지방에서 위태로운 지경에 빠졌을 때, 말씀하셨다. “문왕은 이미 돌아가 버렸지만, 그가 남긴 문화는 나에게 전해져 있지 않느냐? 하늘이 그의 문화를 없애버리려 했다면 후세 사람들이 그 문화의 혜택을 받고 동참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렇듯 하늘이 그 문화를 없애지 않고자 하고 있는 이상, 광 지방의 몇몇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하겠느냐?”
논어 9.5 (유교)

공자가 말하였다. “(그렇지 않다) 하늘에 죄를 지으면 빌 곳이 없다.”
논어 3.13 (유교)

비록 거친 밥과 나물국이라도 반드시 제(祭)를 올리시되 반드시 공경히 하셨다.
논어 10.8 (유교)

백우(伯牛)가 병을 앓자 공자가 문병을 가서 창문으로부터 그의 손을 잡고 말하였다. “이런 병에 걸릴 일이 없는데, 운명인가 보다! 이러한 사람이 이런 병에 걸리다니! 이러한 사람이 이런 병에 걸리다니!”
논어 6.8 (유교)

공자가 말하였다. “백성의 의로움(義)을 힘쓰고 귀신을 공경하면서도 멀리한다면 지혜(知)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논어 6.20 (유교)

공자가 말했다. “나는 말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자공(子貢)이 말했다. “선생님께서 말씀을 하지 않으시면 저희들은 전하겠습니까?” 공자가 말하였다. “하늘이 무슨 말을 하는가? 사계절이 운행되고 온갖 만물이 생장하는데 하늘이 무슨 말을 하던가?”
논어 17.19 (유교)

말씀 선집

사람만을 중심삼고 나온 성현은 없습니다. 인류만을 중심삼은 도리로 출발한 성현은 없습니다. 공자의 가르침에 ‘위선자(僞善者)는 천보지이복(天報之以福)하고, 위불선자(爲不善者)는 천보지이화(天報之以禍)니라’ 하는 말이 있습니다. 즉, 선을 행하는 사람은 하늘이 복으로 갚아 주고, 악을 행하는 사람은 하늘이 화로써 갚아 준다는 말입니다.
공자가 이 말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은 하늘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늘을 중심삼고 도리의 기준을 세웠다는 것입니다. 막연하나마 하늘을 재개시켰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자가 성현의 반열에 설 수 있었던 것입니다.
(32-261, 1970.07.19)

도의적인 출발을 중심해서 인간은 이렇게 살아야 된다, 하늘을 중심삼고 인간은 바른 길을 가며, 가정생활의 전통을 바로잡아야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자기 멋대로 살고 사랑의 관계를 제멋대로 하는 사람들은 나쁘다고 하고, 이 사랑의 도리를 세워 나오기 위한 것이 인간세계에 종교로 나타난 것입니다.
유교가 그런 것입니다. 예식에 있어서 인류를 대표할 수 있는 내용을 가르쳐 준 사람이 공자입니다.… 그런 분을 통해서 외적인 인간의 도의적인 면의 모든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것은 뭐냐 하면, 천사장형입니다. 그래서 도의적인 측면에서 세계 인류에게 영향을 미친 것입니다.
(295-174, 1998.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