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궁핍한 사람을 돕기 위해 고난과 슬픔을 참음
종교 경전
믿는 자들이라면 살아가는 동안 고통과 고난에 스스로 직면하는 것이 그것을 피해 가는 것보다 훨씬 가치 있는 일이로다.
이븐 마자흐 하디스 (이슬람)
그늘에 머물러 있는 사람은 태양의 뜨거움을 모른다.
이갈라족의 격언 (아프리카 전통종교)
우리는 마땅히 공동체가 겪는 어려움을 나누어야 한다. 우리의 스승이신 모세가 공동체의 어려움을 같이 나누었음을 우리가 알기 때문이다.
탈무드, 타아니트 11a (유대교)
예수께서 집에서 음식을 드시는데, 많은 세리와 죄인이 와서 예수와 그 제자들과 자리를 같이하고 있었다. 바리새파 사람들이 이것을 보고, 예수의 제자들에게 “어찌하여 당신네 선생은 세리와 죄인들과 어울려서 음식을 드시오?” 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 그 말을 듣고 말씀하셨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사람에게는 필요하다.”
마태복음 9.10-12 (기독교)
육체적으로 용감한 것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사람은 현재의 인생에 직면하고 슬픔을 헤쳐 가며 언제나 다른 이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용기를 가져야 한다.
킵시기족의 속담 (아프리카 전통종교)
믿음이 강한 우리는 약한 사람들을 도와 그들의 짐을 져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자신에게 좋을 대로만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각 사람은 자기 이웃에게 유익을 주어 그들을 기쁘게 함으로써 덕을 세워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도 자기 자신을 기쁘게 하시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성경 말씀에 “주를 비방하는 자들의 비방이 내게 내렸다”고 기록된 것과 같습니다.
로마서 15.1-3 (기독교)
(도에) 맞는 이가 (도에) 맞지 않는 이를 길러주며, 재주 있는 이가 재주 없는 이를 길러준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어진 아버지와 형이 있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다. 만일 (도에) 맞는 이가 (도에) 맞지 않는 이를 버리고 재주 있는 이가 재주 없는 이를 버린다면, 어진 이와 어질지 아니한 이가 떨어짐이 그 사이가 한 치도 못되는 것이다.
맹자 Ⅳ.B.7 (유교)
보살은 다음과 같이 서원한다. “일체 중생의 모든 괴로움은 나 스스로 지리라. 나는 이와 같이 굳게 결심하고, 그것을 참아 견뎌내며, 뒤돌아보거나 피하려 하지 않으며, 떨거나 두려워하지도 않으며, 겁에 질리거나 낙담하지도 않으리.
그러면 왜냐? 어떤 희생이 따르더라도 일체 중생의 모든 괴로움을 내가 감내하리라. 이렇게 함에 있어서 나 스스로 기분을 따르지 않으리. 모든 중생을 구제할 것을 서원하고 그들을 내가 필경 구하고야 말리니, 생로병사와 재생의 두려움에서 그들을 구하고, 온갖 도덕적 죄악의 두려움에서 그들을 그해 내야 하리.
내가 애쓰고 노력하는 것은 다만 나 자신의 구원을 위함이 아니며, 일체를 꿰뚫어 아는 지혜의 배를 지어 이 모든 중생을 삼사라의 강물을 건너게 하리, 심히도 건너기 어려운 그 강물을…. 일체 중생의 온갖 고통을 몸소 대적하여 내가 맞붙어 싸워야 하리. 내게 목숨이 남아 견뎌낼 수 있는 한 모든 비탄과 괴로움을 참고 견디며, 만세계의 모든 고통과 대적하리.
그러면 왜냐? 모든 중생이 괴로움 가운데 떨어져 있으니, 차라리 내가 홀로 그 고통을 참아 견뎌내는 편이 오히려 나은 까닭이다.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인질이 되어 이로써 모든 중생이 나를 밟고 육도 고해를 건너며, 나는 다만 모든 중생을 위해 그들의 고통을 대신해야 하리.
그리고 모든 중생의 다행을 위해 그들에게 틀림없는 믿음을 심어 주리니, 이를 행함에 있어서도 참을 말하며, 스스로 진실하게 하며, 내 말을 번복하지 않으며, 끝까지 그들을 버리지 않아야 하리.”
시크샤사뭇차야 280-281, 바즈라드바자 수트라 (불교)
나는 모든 중생의 주처가 되어 이로써 그들이 모든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야 하리. 나는 모든 중생의 수호자가 되어 이로써 그들이 모든 번뇌에서 해방을 받도록 해야 하리. 나는 모든 중생의 피난처가 되어 이로써 그들이 모든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해야 하리.
나는 모든 중생을 위해 그 어떤 괴로움도 받아 감당하며, 이로써 그들이 깊이 모를 생사의 심연에서 벗어나게 해야 하리. 나는 고통 가운데 있는 삼계의 모든 중생을 위해 영원히 그 어떤 고통이라도 받아 견뎌내며, 항상 그들을 위해 선의 토대를 쌓으리.
무슨 까닭인가? 다른 모든 중생들이 지옥에 떨어지게 하느니보다는 나 스스로 이 모든 괴로움을 받아 감당하는 편이 나으리라. 나는 고통 가운데 있는 모든 중생을 구제하고자 대신 고통 받는 볼모가 되어 그들이 지옥·축생·아귀의 모든 악도에서 벗어나게 해야 하리.
나는 모든 중생을 지키며 결단코 버리지 않을 것을 서원하나니, 내가 하는 말이 모두 진실하여 추호의 거짓이 없어라. 무슨 까닭이냐? 내가 스스로 온 마음을 다만 다른 모든 중생들의 해탈에 두며, 나 자신을 위하는 불의한 길을 구하지 않는 까닭이다.
대방광불화엄경 23 (불교)
고통스런 상황으로부터 나 자신과 그들을 벗어나게 하기 위해, 그들의 슬픔과 그들에게 지워진 고통과 모욕을 함께 나눌 것입니다.
모한다스 K. 간디
말씀 선집
사랑은 반드시 희생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또, 사랑은 극복을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46-35, 1971.07.18)
천국은 지옥을 통과해서 가는 길이다.
(뜻길, p.165)
학생시절에는 학교에서 돌아오면 교복을 벗어 던지고 노동판에 가서 일했습니다. 내가 돈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안 해본 일이 없습니다. 석탄을 나르는 일도 해보았고, 배도 타 보았고, 머슴살이도 해봤습니다. 온갖 일을 다 해보았다는 것입니다.
결국 인간의 고락이 어떤 것인가를 다 알아 보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해야 할 일은 그 고락을 겪으며 살고 있는 인간들을 해방시키는 책임자가 되어 이들을 완전히 해방시켜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37-35~36, 1970.12.22)
이런 비참한 세계에서 행복한 세계를 찾으려는 사람은 더 비참한 길을 뚫고 넘어가야 됩니다. 더 비참한 데서 찾지 않으면 찾을 수 없습니다. 그 길 밖에 없습니다. 만일 그래도 없다면, 하나님도 없고 다 없다고 해야 합니다.
레버런 문도 일생 동안 그런 길을 가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욕먹고 핍박받는 길을 가는 것입니다. 그런 일 하는데 있으면 얼마나 비참하겠습니까? 그래도 그 자리에 서서 하늘을 중심삼고 ‘나를 따르라! 나는 실망하지 않으며 나는 행복하다.’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거기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역사적 영웅 열사, 애국 충신, 열녀, 성인들은 그런 자리에서 역사적 인물이 되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미국의 애국자는 미국을 위해서 비참하게 붙들고 싸운 사람입니다. 생명을 걸고 비참하게 살던 사람입니다. 세계적인 성인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91-287, 1977.02.27)
우주의 공법은 어떤 사람을 보호할 것이냐? 전체를 위해 자기를 희생하겠다는 사람은 보호합니다. 그렇지만 자기 이익을 추구하고 희생을 싫어하는 사람은 이 우주 공법이 제거할 것입니다.
(105-91~92, 1979.09.30)
종교를 믿는다 해도, ‘나 하나 천국 가자’ 하는 놈들은 사기꾼들입니다. 통일교회는 가정에서도 여편네는 ‘남편을 먼저 천국 보내고 내가 따라가겠다.’고 해야 합니다. … 우선 가정을 천국 보내고 자기가 천국가려 하는 게 통일교인입니다. … 대한민국을 천국 보내고 자기가 천국가려고 합니다. 세계 만인을 천국 보내고 천국가려고 합니다. 하나님까지 해방시키고 천국가려 한다면, 그는 예수와 같은 사람입니다. 메시아의 책임이 그것입니다.
메시아가 와서 ‘아이고, 내가 빨리 천국 들어가겠다.’고 생각 안 합니다. 개인을 천국 보내고, 가정들을 천국 보내고, 종족을 천국 보내고, 민족을 천국 보내고, 대한민국을 천국 보내고, 이 세계를 천국 보내고 지옥에 있는 모든 만민까지 해방시켜서 천국 다 보내고, 하나님의 자리에 슬픈 모든 것을 내가 다 책임지겠다고 할 때, 그런 책임을 짊어지고 오신 분이 바로 메시아입니다.
하나님이 지옥 보는 것이 마음에 편하지 않으니 하나님이 지옥을 보는 것까지 해방을 시켜 놓고, 천상천국 지상천국을 만들어 놓고 하나님이 보기에 구원의 도리가 필요 없는 자리에 서 가지고 끝난 때 비로소 메시아는 천국 들어가겠다고 하는 사람입니다. 그거 심각한 말입니다. 심각한 말 중의 가장 귀한 말입니다.
(188-283~284, 1989.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