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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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신의 의무를 수행하는 진실한 사람

종교 경전

믿으며 경외하는 자들은 그들에게는 현세와 내세에서 좋은 소식이 있으리라.
꾸란 10.63-64 (이슬람)

군자는 나라를 창건하고 전통을 전하여 계승할 수 있게 할 뿐이다. 저 공을 이루는 것은 하늘의 뜻이다.
맹자 Ⅰ.B.14 (유교)

군자는 언제나 그가 처해 있는 위치에 따라 행동하고 그의 분수에 벗어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그 자신이 부귀하다면 부귀한 처지에 알맞게 행동한다. 그 자신이 빈천하다면 빈천한 처지에 알맞게 행동한다.

그 자신이 오랑캐들 사이에 처한다면 오랑캐들 처지에 알맞게 행동한다. 그 자신이 위험과 어려움에 처한다면 위험과 어려움을 당한 처지에 알맞게 행동한다. 그러므로 군자는 어디를 들어가도 득의(得意)하지 않는 일이 없다.

군자는 윗자리에 있더라도 아랫사람을 업신여기지 않는다. 아랫자리에 있더라도 윗사람에게 매달리지 않는다. 그 자신의 행위를 바르게 하고 다른 사람에게서 구하지 않으면 서로 원망하는 일이 없게 된다.

군자는 위로는 하늘을 원망하지 않고 아래로는 다른 사람을 탓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군자는 평이하게 처신하며 천명을 기다리고 반면에 소인은 위험하게 처신하며 요행을 바란다.
중용 14 (유교)

자신의 의무를 다하지 않는 사람은 정직한 사람에게 존경받지 못한다. 사람의 고결함이나 천함을 드러내는 것, 정직한 사람이냐 부정직한 사람이냐를 구별하는 것은 그 사람이 어떻게 행하느냐에 달려 있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비천한 자가 고귀한 사람과 유사할 것이며, 명예롭지 못한 자가 고결한 사람과 비슷할 것이다. 가치 없는 사람이 가치 있는 것처럼 보일 것이며, 타락한 사람이 덕 있는 사람으로 간주될 것이다.
만일 의무를 빙자하여 내가 사회적 역할의 혼동을 야기하도록 의도된 이 부당한 길을 택하고 경전에 의해 인정된 행위들을 하지 않는다면, 나는 선을 부정하면서 다만 악을 거두어야 할 것이다.
만일 내가 사악하게 그리고 명예롭지 못하게 행동한다면, 의와 불의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라면 과연 누가 이 세상에서 나를 존경하겠는가?… 나, 라마는 어찌 진리의 숭배자였던 내 아버지의 명을 완수하지 않아야 하겠는가? 야망도 망각도 자부심도 나로 하여금 도덕의 다리를 부수게 하지는 못할 것이다.
라마야나 아요드야 칸다 109 (힌두교)

섭공 자고(葉公子高)가 사신으로 제(齊)나라에 가게 되었을 때, 중니에게 물었다. “왕이 내게 내린 사명은 매우 중대합니다. 제나라는 사신을 대하는 태도가 매우 정중하지만 교섭에는 빨리 대응하지 않을 것이다. 보통 사람이라 하더라도 마음을 움직이기가 힘든데, 하물며 제후야 어떻겠는가! 나는 이 일을 매우 걱정하고 있습니다….”
중니가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천하에는 크게 경계할 일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운명이고 또 하나는 의무(義)이다. 자식이 어버이를 사랑하는 것은 운명으로, 마음에서 그것을 풀어 버릴 수는 없다. 신하가 군주를 섬기는 일은 의무로, 어디를 가나 군주는 군주이다. 천지간에 어디를 가나 이 두 가지로부터 떠날 수는 없다. 이를 두고 크게 경계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어버이를 섬기는 자는 어떠한 환경에서도 어버이를 편하게 모시는 것이 최고의 효행이다. 대저 군주를 섬기는 자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군주를 편하게 모시는 일이 최고의 충성이다.
그리고 스스로 자기 마음을 섬기는 자는 슬프고 즐거운 감정이 눈앞에 어떤 일이 일어나든 그것으로 변하지 않으며, 사람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가 없음을 알고 마음 편하게 운명이라 여기고 따르는데, 이것을 덕의 지극함이라고 한다.
남의 신하와 자식으로서, 본래 어쩔 수 없는 것이 있다. 충실히 일하며 자기 자신을 잊어야 한다. 삶을 기뻐하고 죽음을 싫어할 여유가 어찌 있겠나?… 그저 사물의 흐름을 타며 마음을 유유히 자유롭게 한다.
자신이 어쩔 수 없는 상태에 몸을 맡긴 채 중도를 지켜 가는 것이 최상이다. 더 무엇을 작위해서 보고할 필요가 있겠나? 군주의 명령을 사실 그대로 전하는 것이 좋지만, 그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다!”
장자 4 (도교)

말씀 선집

충신과 간신은 본래 동급의 인물에 속한다. 다만 충신은 왕의 뜻에 순종하나 간신은 자기를 내세운다. 충신은 항상 직선을 걸으며 하는 일은 시작과 끝이 같다.
(뜻길 p.150)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절대적인 중심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마음이 아침저녁으로 변합니다. 그런 사람들을 인격자라 할 수는 없습니다. 인격자란 일생을 통해서 약속한 것을 지키려는 사람이고, 의(義)의 수준이 높은 사람입니다.
무엇이 결정된 후에는 이런저런 변명이 없어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자기가 약속한 일에 대해서는 우주의 법칙이 변할지언정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는 인격자가 되어야 합니다.
(23-100, 1969.05.14)

천륜에 대해 인간의 절개를 지켜서 천상의 인연을 대신할 수 있고, 인륜의 인연을 대신할 수 있으며, 우주의 인연을 대신할 수 있는 가치를 찾아 세워야 되겠습니다.
나아가 하나님의 뜻에 대해 영원히 변치 않을 수 있는 여러분의 입장을 회복하여, 영원히 위하여 사시는 그 분의 가치를 노래할 수 있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여러분 자체가 전체와 인연을 맺어 그 인연의 실천상이 하나님의 창조의 미를 완전히 나타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렇게 인간으로 하여금 자기 자신의 생의 가치를 찾아 나가게 하는 것이, 인간에 대한 하나님 섭리의 최고 목표입니다.
(2-336~337, 1957.08.04)

통일교회 문선생을 하나님이 왜 필요로 하느냐? 왜 필요로 합니까? 얼굴이 잘나서 입니까? 무엇 때문에? 지식이 뭐 세계적인 게 있습니까? 아무것도 없습니다. 권력이 있습니까? 돈이 있습니까?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무 것도 아닌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것을 해드리겠다고, 그것을 생명을 다해서 한번 이루어 드리겠다고 하는 그것 때문에 하나님이 나를 붙드는 것입니다. 나를 붙들고 있습니다. 그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내가 여러분을 필요로 하는 것은 여러분들의 돈을 먹겠다는 것입니까? 내가 권력을 얻겠다는 것입니까?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위하겠다는 실낱같은 조그마한 그 마음이 어떤 미국 권력보다도 필요하고, 어떤 누구보다도 강하다고 하기 때문에 여러분들을 내가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77-16~17, 1975.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