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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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적

종교 경전

엘리사는 집 안에 들어가 죽은 아이가 자기 침대에 누워 있는 것을 보았다. 엘리사는 방안에 들어가서 문을 닫았다. 방안에는 둘 뿐이었다. 그는 여호와께 기도드리고 나서 침대에 올라가 아이 위에 엎드렸다. 그리고 자기의 입을 아이의 입에, 자기의 눈을 아이의 눈에, 자기의 손을 아이의 손에 포개었다.
이렇게 아이 위에 엎드리자 아이의 몸이 따뜻해지기 시작하였다. 엘리사는 일어나서 방 안을 이리로 한 번, 저리로 한 번 걷고 나서 다시 침대에 올라가 아이 위에 엎드렸다. 그러기를 일곱 번 거듭하자 아이가 재채기를 하면서 눈을 떴다.
열왕기하 4.32-35 (기독교)

나(예수)는 맹인과 문둥이를 고치고 하나님의 허락으로 죽은 자를 소생시키노라.
꾸란 3.49 (이슬람)

큰 무리가 예수를 에워싸 떠밀면서 따랐습니다. 그리고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고 있는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여러 의사에게 보이는 동안 고생을 많이 했고 자기 소유도 다 없앴으나 아무 효력이 없었으며, 도리어 병은 심해졌습니다. 이 여인이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로 끼어 들어와 뒤에서 예수의 옷을 만졌습니다. 그것은 ‘예수의 옷만 만져도 나으리라’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자 그 여인은 출혈이 그치고 병이 나은 것을 몸소 느꼈습니다.
예수께서는 곧 자기에게서 능력이 나간 것을 아시고 무리를 둘러보시면서 “누가 내 옷을 만졌느냐?” 하고 물으셨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무리가 선생님을 에워싸 떠밀고 있는데 누가 만졌느냐고 물으십니까?” 하고 제자들이 반문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둘러보시며 옷 만진 여인을 찾으셨습니다. 그 여인은 자기에게 일어난 일을 알기 때문에 두려워 떨며 예수께 나아와 엎드려 사실대로 다 말했습니다. 예수께서 그 여인에게 “여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 평안히 가라. 그리고 이 병에서 놓여 건강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가복음 5.24-34 (기독교)

오후 세 시, 기도하는 시간이 되어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으로 올라가고 있는데,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된 사람을 사람들이 메고 왔습니다. 이 사람은 성전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기 위하여 날마다 아름다운 문이라는 성전 문 곁에 앉혀 두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구걸했습니다.
베드로는 요한과 함께 그를 눈여겨보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보라” 하고 말하니 앉은뱅이는 무엇을 얻으려고 두 사람을 쳐다보았습니다.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으나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준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그리고 앉은뱅이의 오른손을 잡아 일으켰습니다. 그는 당장에 다리와 발목에 힘을 얻어 뛰어 일어나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갔습니다.
사도행전 3.1-8 (기독교)

모든 이의 길잡이요 대자대비하신 세존께서 아자타사트루 왕을 위하여 월광삼매에 드셨다. 삼매에 들자 비길 데 없는 빛이 쏟아져 나왔다. 청정하고 서늘한 빛이 왕에게로 나아가 그의 온 몸을 비추었다. 온 몸에 두루 퍼져 있던 몹쓸 종기들이 씻은 듯이 나았으며 숨 막히던 고통도 사라졌다.
화농한 종기의 아픔이 가시고 온 몸에 신선한 원기가 충만함을 느끼며 왕이 부처에게 말하였다. “이빛이 어디로부터 흘러 나오는 것입니까? 그것은 나를 비추고 아픈 곳을 어루만지며 모든 종기들을 씻은 듯이 낫게 하여 온 몸이 편안해집니다.”
부처께서 대답하셨다. “오, 위대한 왕이여! 이것은 천상 가운데 천상의 빛입니다. 이 빛은 흘러나오는 근원이 가이 없으며… 다만 구제하고자 하는 바람이 있는 곳에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오, 왕이여! 전에 그대가 말하기를, ‘이 세상에 몸과 마음을 모두 능히 고칠 수 있는 의원이 없다’ 하였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이 빛이 쏟아져 나와 그대의 육신을 낫게 하고 그런 연후에 그대의 마음까지도 낫게 합니다.”
대반열반경 575-576 (불교)

예수의 시대처럼 지금의 크리스천 사이언스의 신체 치료는 신성원리의 작용으로 일어난다. 신성원리 앞에서 죄와 질병은 인간 의식 속에서 실재성을 잃고, 마치 어둠이 빛에게, 그리고 죄가 회개에게 자리를 내어 주듯이 자연스럽고, 그리고 필연적으로 사라진다.
그때처럼 지금의 이 능력의 역사는 초자연적이 아니라 최고로 자연적이다. 이 역사는 임마누엘, 또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 곧 인간의식 속에 나타나기조차 하는 거룩한 영향의 징표이다.
과학과 건강 xi (크리스천 사이언스)

그 때에 사람들이, 귀신이 들려서 눈이 멀고 말을 못하는 사람 하나를 예수께 데리고 왔다. 예수께서 그를 고쳐 주시니, 그가 말을 하고, 보게 되었다. 그래서 무리가 모두 당황하여 “이 사람은 다윗의 자손이 아닌가?”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바리새파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말하기를 “이 사람이 귀신의 두목인 바알세불의 힘을 빌리지 않고서는, 귀신을 내쫓지 못할 것이다” 하였다.
마태복음 12.22-24 (기독교)

기적을 행하는 것에서 위험을 보았으므로, 나는 그것을 몹시 싫어하고 혐오하며 거부한다.
디가 니카야 9.66 (불교)

사람은 기적에 의존하면 안 된다. 비록 거룩하신 그 분이 한 때 기적을 행하셨다 할지라도 당장 의지해서는 안 된다. 기적은 매일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어떤 위험에 부딪힌 사람은 그전에 축적되어 왔던 능력을 다 소진시켜 해결하려 해야 한다.
조하르 1.111b (유대교)

말씀 선집

아브라함의 아내는 백세에 이삭을 낳았습니다. 그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자신감을 가지면 영적으로 감동을 받아서 대번에 임신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영적인 힘은 대단한 것입니다.
(283-126~127, 1997.04.08)

여러분이 마음과 몸이 하나 되는 그 자리에 들어가게 되면, 보지는 못하지만 그 힘은 작용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그런 경지에 들어가면 이적이 벌어집니다. 병도 낫고, 무슨 이적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거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무슨 사랑을 지녀야 하느냐? 참사랑! 여러분은 참사랑이 뭔지 모릅니다. 참사랑이 뭡니까? 하나 되어서, 절대적으로 하나 되어서 묶어질 수 있는 그런 작용이 참사랑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부부들이 됐습니까? 그렇게만 된다면 하나님의 사랑과 재까닥 하나 되는 겁니다. 그 후 손을 펴게 되면 불이 나오며, 별의 별 기적이 다 벌어지는 겁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청중이 돌아가는 겁니다. 그것이 운동에서 격파하는 것보다 더 재미가 있겠습니까, 없겠습니까? 얼어붙은 인간들, 죽은 인간이 살아나는 겁니다. 그것이 무슨 힘이냐 하면, 참사랑의 힘입니다. 참사랑의 힘으로만 그것이 가능합니다. 참사랑이 어떤 것인가 하면, 운동하면 할수록 점점 커 가는 겁니다.
참사랑을 원하는 사람은 손들어 보세요. 거기에는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그게 뭐냐 하면 육신을 죽이는 것입니다. 몸뚱이를 죽이는 것입니다.
(282-230, 1997.03.26)

절대적인 신앙을 가지고 냅다 밀면 모든 것이 됩니다. 여러분이 길을 가다가 불쌍한 사람이나 병난 사람을 만났을 때 자기도 모르게 손이 움직이고 마음이 움직여서 눈물과 더불어 그를 붙들고 기도하면 무슨 일이든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선생님은 그런 것을 하기 싫어합니다.… 그보다는 진리가 필요한 것입니다. 진리는 만고의 불변이요, 이적기사는 일시적인 것입니다. 일시가 만고를 지배할 수 없는 것입니다.
(252-258, 1994.01.01)

죽은 사람을 살리는 데는 영인체를 다시 불어넣으면 살아납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시체가 부패해 버리면 안 됩니다. 살이 없어지면 안 됩니다. 3일간이라든가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영을 불러들이면 소생합니다. 그것은 쉬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럴 필요성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한번 영을 불렀으면 그것을 다시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는 그 이상의 가치 있는 것을 보상한다든지, 아니면 그것에 따라 천적 이익을 가져올 수 있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한 사람을 살리기 위하여 세 사람, 네 사람이 죽어야 하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영적 가치를 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 일을 하는 데 책임을 지지 않으면 천법에 걸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적은 좋은 것이 아닙니다.
(15-176, 1965.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