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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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지구화와 자본의 평준화

종교 경전

인류는 서로를 한 가족으로 묶어주는 결속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부유한 국가는 가난한 나라의 국민이 최소한의 인권도 누리지 못하는 가난과 절망, 배고픔의 현실에 처해 있을 때 무관심할 수 없다. 국가들은 점점 더 전 세계적으로 상호 의존을 꾀하고 있다.
그러나 사회경제적 불균형이 여전히 존재하는 한 영구적 평화는 유지될 수 없다. 생산품, 특히 식량을 필요 이상 과잉생산하는 국가들은 정의와 인류애의 이름으로, 많은 사람이 기아로 고통 받는 국가에 원조를 베풀어야 한다. 남의 생존을 위해 필요한 물건을 낭비하거나 버리는 것은 정의와 인류애를 유린하는 처사이다.
그러나 기근이 종종 실제로 그러하듯이 그 나라 경제의 원시적 상황에서 기인한다면, 긴급 원조 자체가 궁극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영구적인 치료법은 모든 방법을 동원해 그 나라 국민들에게 과학, 기술, 전문직 훈련을 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근대화된 방식으로 경제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필요한 자본을 유통시켜 주는 것이다.
개발도상국은 분명 나라마다 독특한 특성이 있다. 그중에 하나가 그들의 유서 깊은 전통과 관습이다. 따라서 이들을 도와줄 때 선진 국가들은 이들의 개성을 존중하고 이해해야 한다. 원조를 해줄 때에도 자기 국가의 사례를 이 나라에 적용시키는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해야 한다. 경제 선진국들이 피해야 할 또 다른 유혹이 있다.
기술, 재정적 원조를 통해 가난한 나라에 정치적 지배권을 얻겠다는 생각이 교묘하게 가장된 … 이 같은 새로운 형태의 제국주의는 세계가 최근에서야 벗어난 구시대적인 제국주의를 다시 좇는 것이다. 그런 행위는 국제관계에 악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세계평화도 위협한다.
기술적 재정적 원조를 해줄 때는 그 나라에 대한 정치적 지배를 염두에 두고 하면 안 된다. 대신 덜 개발된 국가들이 사회적 경제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데 목적을 두어야 한다.
교황 요한 23세, 어머니와 교사

자유방임 경제 원칙은 종종 독점시장을 형성해 왔기 때문에 무역관계는 더 이상 이 원칙에만 의존할 수 없다. 자유 무역은 그것이 오직 사회 정의에 부합했을 때만이 정당화된다. 경쟁체제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경쟁은 일정한 한계 내에서 공정하고 정당하게 이루어져야 하며, 그리하여 진정한 인간의 노력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
현재는 무역 거래에 있어서 개발도상국과 고도로 선진화된 국가 사이에 전체적으로, 그리고 행위의 자유에 있어 큰 불평등이 놓여 있다. 국제무역이 보다 인간적이고 도덕적이기 위해서는 사회 정의의 차원에서 참가국들에 어떤 기회의 평등이 주어져야 할 것이다.
폭넓은 차원에서의 국제적 협의를 통해 가격 규제와 생산 설비 확충, 초기단계 발전 산업에 대한 혜택 등의 규범을 설정할 수 있다. 이렇게 했을 때, 국제무역에서 보다 큰 정의를 구축하고자 하는 이 시도가 개발도상국에 큰 혜택을 가져다주며 그들은 지속적 결과물을 창출해낼 수 있게 될 것임이 명백하지 아니한가?
교황 바오로 6세, 민족 발전촉진 회칙

말씀 선집

선진국에는 돈이 많은데 그 돈은 누구의 것이냐? 하나님의 것입니다. 권세는 누구의 것이냐? 하나님의 것입니다. 지식은 누구의 것이냐?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누구냐? 만민의 아버지입니다. 그런고로 그 아버지의 인격, 경제, 권세, 진리는 모두 만민의 것입니다. 그래서 요즈음에 와서 민주주의가 출현하게 된 것입니다.
민주주의에서 주권은 백성의 것, 즉 만민의 것입니다. 그래서 백성이 주권을 좌우해야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주권이 백성에게 있다고 하지만 실상 그 주권은 재벌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미국은 배가 부르지만 혼자만 잘살게 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 나누어 줘야 됩니다.
천리가 그렇기 때문에 미국은 외국에 원조를 해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살 수 없는 것입니다. 미국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은 미국만의 것이 아니라 세계의 것입니다. 어떠한 학식도 선진국만의 것이 아닙니다. 세계의 것입니다.
(13-27, 1963.10.16)

오늘날 미국이 어떻게 하여 세계적으로 신망을 받는 나라가 되었느냐 하면 2차 대전 이후에 전쟁에 패망한 나라들, 즉 원수의 나라에도 원조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을 대신해서 주었기 때문에 미국의 지위가 높아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점점 줄어 들어감으로 말미암아 떨어져 내려가는 것입니다.
(26-53, 1969.10.18)

여러분이 먹는 식물이 여러분의 것입니까? 그것이 미국 것입니까? 우주의 것이요, 만민의 것입니다. 이것을 자기를 중심삼고 서로 자기만 가지겠다고 합니다. 모든 것이 균형을 이루어 통일된 환경에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공기가 이만큼 밀집되어 있으면 이것이 언제나 밀집되어 있습니까? 없으면 자연히 메워 주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여기가 진공 상태가 됐을 때 다른 곳에서 공기가 옵니다. 물도 그렇습니다. 물도 흘러가면서 비어있는 곳은 전부 다 메워 주고 가는 것입니다. 식물을 먹는 것도 전부 다 메워주는 것, 배고프니까 갖다 채워 주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흡수해야 됩니다. 지금 2천만이 굶어 죽는데 미국은 소비가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주의 법칙에 위배되는 것입니다. 미국이 아무리 잘되겠다고 마음대로 해 봐야 안 된다는 것입니다.
(247-94, 1993.04.25)

자기 나라만을 위하여 나가면 망하는 것입니다. 다른 나라를 자기나라의 경제 부흥만을 위한 발판으로 여기고 착취해가는 나라는 망한다는 것입니다. 미국이 다른 나라를 경제적으로 후원해 주고 거기에 덧붙여서 장사를 해먹으려고 하기 때문에 미국이 지금까지 원조를 해주고도 욕먹는 나라가 되었던 것입니다.
(26-294, 1969.11.10)

이제 미국이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자국의 경제력을 풀어서 제일 못사는 나라를 찾아가 부모의 심정을 지니고 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망합니다. 부모의 심정을 지니고 종의 입장에서 진심으로, 눈물을 흘리면서 주어야 됩니다.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을 대해서는 눈물을 흘리는 입장에 서서 주어야 됩니다. 주는 데 있어서도 지금까지 지니고 있던 권세의 자리에서 주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 반발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누가 먼저 눈물을 흘려야 됩니까? 받는 사람이 먼저 눈물을 흘릴 것이 아니라 주는 사람이 먼저 눈물을 흘려야 합니다. 그것이 부모의 입장입니다. 그러니 주는 사람이 눈물을 흘리며 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주는 데는 어떻게 주어야 됩니까? 눈물로써 주어야 됩니다. 비웃으며 주다가는 망합니다. 이것을 알아야 됩니다. 미국이 가끔 원조를 하고 있는데 권세를 가지고 하게 되면 망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원칙입니다. 대한민국도 그렇습니다. 미국을 대하여 ‘너희들 원조했다고 뻐기는데 언제 한번 너희들이 얻어먹어 봐라’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주는 데는 눈물로 주어야 합니다. 눈물로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지 못한다 할진대 서로는 형제가 아니라 원수입니다.
(13-27~28, 1963.10.16)

기술 평준화, 정치 평준화, 경제 평준화를 안 하기 위해서 선진국이 후진국에 가르쳐 주지 않고 오히려 지금까지 착취해 나왔습니다. 그것은 세계의 것이지 미국의 것이 아니고 독일의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빨리 빨리 평준화, 평준화, 평준화시켜야 됩니다. 이제 중국에 그런 평준화를 시켰다고 해 보세요. 중국 국민들이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래야 지상천국이 빨리 될 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135-107, 1985.09.30)

우리의 진실한 봉사의 기준인 절대적 가치의 수평적 측면에 눈을 돌려 세계의 결점들을 또한 점검해 봐야만 합니다. 예를 들면, 물질적 기술적인 면에서 축복을 받아온 국가들이 그렇지 못한 나라로가 기꺼이 이를 나누어 가지려 하기 이전에는 세계평화란 결코 이룰 수 없습니다. 과학과 기술의 혜택은 모든 인류를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나누어 함께 누려져야 합니다. 모든 국가는 국민의 복리를 위해 기술을 이용할 공평한 기회를 가져야 합니다. 이는 모든 국가의 선수들이 코치의 지도를 받고 한 운동장에서 경쟁하는 이치와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선진국들은 그렇지 못한 나라들의 질시와 시기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통일운동은 기술 축복을 모든 나라에 나누어 주어, 개발 도상국가들의 경제적 독립의 필수요소인 자신의 공업기반을 세우는 데 도와주는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제17차 ICUS<국제과학통일회의> 기조연설, 1988.11.25)

아직도 이 세계에는 많은 곳에서 가난이 있고 기아가 있고 불평등이 너무 심화되어 있습니다. 이에 대한 종교인의 책임은 대단히 크다고 하겠습니다. 본인은 지난 20년간 해양자원 개발을 위해 직접 선두에서 배를 타고 많은 자원을 투입하면서 노력하였습니다. 고단백질 수산물 파우더를 개발하는데 성공했으며 인체에 긴요한 제품들을 계속 연구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아프리카 등지에 효과적으로 지원되고 있습니다.

지구상에 굶주림의 참상을 없애기 위한 본인의 결의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농업개발과 해양기업을 통해서 식량을 생산하고 저개발 국가를 지원하는 일에 종단들이 서로 연합 협력해야 할 줄 압니다. 종단들이 선도하는 이와 같은 인적 물적 투자를 통해서 참사랑이 실천되면 세계에 희망을 줄 수 있다고 봅니다.
(271-71~72, 1995.08.21)

행정부가 우루과이 라운드를 중심삼고 세계 모든 약소국가에 대해서 잉여 농산물을 전부 다 팔아먹겠다고 고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주장하기를 ‘농산물을 자유 유통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자유 유통을 허락해라’ 한 것입니다. 국경을 철폐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강제했다가는 미국은 설 자리가 없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앞으로 통일교회 교인들은 전부 다 자기가 가진 소유와 재산을 팔아 가지고 아프리카 사람을 위해서 종이 되라고 보내지 않고는 미국은 망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미국 사람은 그런 것을 싫어합니다. 할 수 없이 통일교회 교인에게 그 놀음을 시키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 행동을 하게 하여 망하는 미국에 균형을 취함으로써 지속적인 존재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261-309, 1994.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