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와 그 활동
모든 종교의 경전은 악마의 존재와 그 세력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악마의 우두머리는 여러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사탄, 누시엘, 이블리스, 마라, 사마엘, 바알세불, 앙그라 마이뉴 등등이 그것이다. 그 중 일부는 인간의 타락과 악의 근원에서 언급했다. 악마는 인간의 마음이 사악한 일을 하도록 끌어당기는 등 끊임없이 활동하고 있다. 이성론자들은 악마의 실재를 받아들이기 어렵겠지만 20세기 역사와 그로 인한 공포를 살펴보면 서로에게 악한 영향을 미치는 인간의 능력은 이성을 넘어선다. 교황 바오로 6세는 악마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어둡고 불안하게 하는 영이 실재한다는 것과 그가 아직도 교활하게 배반적인 활동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는 그것이 인류역사에 잘못과 불행을 가져오는 보이지 않는 적이며, 우리 안에서 감각, 상상력, 정욕, 유토피아적 논리, 혹은 삶의 과정에서 주고받는 무질서한 사회적 접촉을 통해 활동하고 있다.”
악마의 덫은 다양하다. 경전의 가르침에 의하면 한 사람이 작은 악을 행하려는 욕망을 가졌을 때 악마는 그에 대해 호소하며 그가 더 큰 잘못을 하도록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와 달리 종교의 길에 들어선 사람은 특히 신앙에서 큰 진전을 이루려 할 때 악마의 유혹을 경험한다.
일부 종교—주로 조로아스터교—에서 신과 악마는 영원히 맞수이지만 악마의 힘을 인정하는 믿음이 이원론을 뜻하지는 않는다. 하나님의 창조의 선함을 가르치는 일신교들은 악마는 결과적 존재로, 하나님의 종이라는 원래의 자리에서 떨어져 하나님의 원수가 된 천사라고 가르친다. 문선명 선생은 천사 누시엘의 타락은 인간의 타락과 함께 이루어졌고, 그때 누시엘은 인간에 대한 주관을 주장하는 강력한 악마인 사탄이 되었다고 가르친다.
다음 구절들은 악마의 성격과 여러 가지 유혹, 그리고 인간을 붙잡기 위해 누시엘이 사용한 전략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탄을 극복하는 열쇠는 이기심, 교만, 탐욕, 관능적 쾌락의 추구 등 사탄의 모든 성향을 우리 자신이 정화하는 것이며, 하나님과 영원성을 주축으로 한 삶을 영위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