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고발하는 사탄
종교 경전
타락 후 인간은 수많은 무리의 악령과 징벌의 사자들에게 끌려갔다. 그 앞에서 아담은 공포로 몸이 오그라들었다. 솔로몬은 신비한 지혜를 가진 사람이었다. 하늘은 그를 왕좌에 세우셨고 온 세상이 그를 경외했다. 그러나 그 역시 죄를 짓자 악하고 벌주는 영들에게 끌려갔다. 소중한 소유물을 빼앗기고 고문 받을 상황에 처하자 솔로몬은 두려워하였다. 분명 인간은 자신의 행업에 따라 저 세상의 사자에게 이끌려 간다. 사자가 선할지 악할지는 자기가 걸어온 지상 삶에 달려있을 것이다.
조하르 1.53b (유대교)
하루는 하늘의 영들이 여호와 앞에 모여 왔다. 사탄이 그들 가운데 끼어 있는 것을 보시고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물으셨다. “너는 어디 갔다 오느냐?” 사탄이 대답하였다. “땅 위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왔습니다.”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그래, 너는 내 종 욥을 눈여겨보았느냐? 그만큼 온전하고 진실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악한 일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사람은 땅 위에 다시없다” 하고 말씀하시자, 사탄이 여호와께 아뢰었다.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겠습니까? 당신께서 친히 그와 그의 집과 그의 소유를 울타리로 감싸 주시지 않으셨습니까? 그가 손으로 하는 모든 일을 축복해 주셨고 그의 가축을 땅 위에 번성하게 해 주시지 않으셨습니까? 이제 손을 들어 그의 모든 소유를 쳐 보십시오. 그는 반드시 당신께 면전에서 욕을 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셨다. “좋다! 이제 내가 그의 소유를 모두 네 손에 붙인다. 그러나 그의 몸에만은 손을 대지 마라.” 이에 사탄은 여호와 앞에서 물러나왔다.
욥기 1.6-12 (기독교)
그 일[심판]이 결정되었을 때 사탄이 말하였다. “명백히 하나님이 너희에게 진실의 약속을 하셨기에 나도 너희에게 약속하였으나 이루지 못했다. 나에게는 너희에 대한 아무런 권능이 없도다. 내가 너희를 부르니, 너희가 응답하였을 뿐이라. 그러니 나를 비난하지 말고 너희 자신을 책망하라.”
꾸란 14.22 (이슬람)
말씀 선집
사탄은 욥을 하나님 앞에 참소하듯이(욥 1:9), 항상 모든 인간을 하나님 앞에 참소하여 지옥으로 끌려가려 하고 있다. 그러나 사탄도 그의 대상을 취하여서 상대기준을 조성함으로써 수수작용을 하지 않고는 사탄적인 활동을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사탄의 대상은 영계에 있는 악영인들이다. 그리고 이 악영인들의 대상은 지상에 있는 악인들의 영인체이며, 지상에 있는 악인들의 영인체의 활동대상은 바로 그들의 육신이다.
따라서 사탄의 세력은 악영인들을 통하여서 지상인간의 육신의 활동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누가복음 22장 3절에는 사탄이 가롯 유다에게 들어갔다고 하였고, 또 마태복음 16장 23절을 보면, 예수님은 베드로를 가리켜 사탄이라고 하셨다. 한편 이러한 악영인체를 마귀의 사자라고 한 기록도 있는 것이다.(마 25:41)
지상천국을 복귀한다는 것은 전 인류가 사탄과의 상대기준을 완전히 끊고 하늘과의 상대기준을 복귀하여 수수작용을 함으로써, 사탄이 전혀 활동할 수 없게 된 세계를 이루는 것을 말한다. 말세에 이르러서 사탄을 무저갱에 가둔다고 하신 말씀은, 바로 사탄의 상대자가 없어지므로 사탄이 활동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원리강론, 타락론 4.2)
하나님은 환영하지만 사탄이 안 놓아준다는 것입니다. 왜 그러느냐? ‘본래 당신에게는 창조원칙에 의해서 사랑으로 주관할 수 있는 권한이 있지 않습니까? 나는 비법적인 사랑의 길, 비법적인 자리에 섰지만 아담 해와를 사랑한 것이 틀림없소. 사랑은 본래 주관성의 원칙이 아니요? 내가 아담 해와를 사랑했으니 주관할 수 있는데, 당신이 그 이상 나를 사랑하지 않고는 못 데려 가오’ 이러고 있는 것입니다.
(128-91, 1983.06.05)
하나님이 사탄에게 ‘본래 사람은 사탄 너에게 참소 받게 돼 있지 않지 않느냐? 본래 사람은 사탄 너한테 참소 받고, 너한테 구속받을 수 있는 존재가 아니지 않느냐?’ 하면, 사탄이 말하기를 ‘그거 다 알고 있소. 그렇지만 사랑이라는 것은 영원히 주장하게 돼 있지 않습니까? 사랑의 인연이라는 것을 원리적 입장에서 보면, 사랑하게 되면 영원히 그 사람 앞에 예속되는 것이 사랑의 법도가 아니요?’라고 하면서 자기주장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원리적인 입장에서 보면, 인간을 내가 만들고 내 아들딸이 돼야 할 것인데 네가 불법적으로 인연을 맺지 않았느냐?’합니다. 그러니까 할 수 없습니다. 원리적 법도를 주장하는 사탄의 입장도 옳고, 원리적인 입장에서 주장하는 하나님의 주장도 옳다는 것입니다.
(111-147~148, 1981.02.10)
하나님께서도 지금까지 내적으로 사탄을 상대하여 싸우고 계시며, 외적으로는 악한 사람을 상대해 싸우고 계시지만 그것은 무례한 싸움이 아니요, 법을 벗어난 싸움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천리 법도를 벗어나서는 절대로 싸우지 않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도 이와 마찬가지로 천리원칙을 벗어난 싸움은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끝 날에 우주적인 싸움을 해야 할 때에도 천륜의 법도를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이 법을 중심삼고 싸울 줄 아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모르겠지만 사탄도 역시 무례한 법을 세워서 천륜을 벗어난 싸움은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귀의 조건을 세워놓고 사탄과 싸우게 될 때, 인간이 하나님의 뜻에 벗어나면 사탄이 참소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라고 해서 예외일 수 없습니다. 법도를 벗어날 때, 용서 없이 사탄이 참소한다는 것입니다.
(2-176~177, 1957.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