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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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자신의 심판

종교 경전

자아는 만드는 자이며 만들지 않는 자이다. 행복을 만드는가 하면 슬픔을 만든다. 스스로 친구인가 하면 또한 적이기도 하다. 스스로 좋고 나쁜 처지를 결심한다. 스스로 자신의 베야라나강(지옥의 존재들이 고통을 당하는 강)이다.
마다기히슐로카 (자이나교)

제관과 마법사들은 사람들에게 멍에를 씌워 그들의 손아귀를 벗어나지 못하게 하였고, 악행을 일삼아 자신을 파멸케 하였으니, 그들은 자신의 영혼과 양심에 의해 고문당할 것이요, 마침내 분립의 다리에 이르면 영원히 악마의 집에 갇히게 되리라.
아베스타, 야스나 46.11 (조로아스터교)

이제 당신과 동시에 태어났던 선령이 와서 하얀 조약돌로 당신의 선행을 셀 것이며, 또한 당신과 동시에 태어났던 악령이 와서 검은 조약돌로 당신의 악행을 셀 것이다. 그래서 당신은 크게 놀라고 두려움에 떨 것이며 “나는 어떤 악행도 저지른 적이 없다”고 거짓말을 하려 할 것이다.
그러면 염라대왕이 “나는 업의 거울에 비추어볼 것이다”고 말할 것이다. 그는 거울 속을 들여다보게 되는데, 그 속에는 모든 선행과 악행이 생생하게 나타나며 거짓말은 아무런 소용도 없을 것이다.
이제 염라대왕의 사자가 당신의 목에 밧줄을 매어 끌고 갈 것이다. 그는 당신의 목을 베고, 심장과 내장을 꺼내고 뇌수를 핥아먹으며, 피를 마시고 살을 먹으며 뼈를 갉아먹는다. 그러나 당신은 죽을 수가 없을 것이다. 설사 당신의 몸은 조각조각 잘라진다 할지라도 그것은 되살아날 것이다. 거듭된 난도질은 고통과 통증을 더욱 심하게 만든다.
그 조약돌이 세어지는 순간에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며, 거짓말을 해서도 안 되며, 염라대왕을 두려워해서도 안 된다.

심체인 당신의 몸은 설사 참수되고 네 갈래로 찢어진다 할지라도 죽을 수가 없다. 사실 당신의 몸은 본질적으로 공이다. 당신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염라대왕들은 당신 자신의 망상들이다. 욕망으로 이루어진 당신의 몸은 성향들의 몸이며 공이다. 공은 공에게 상처를 입힐 수 없다. 속성 없는 것이 속성 없는 것에게 상처를 입힐 수 없다. 우리 자신의 망상들 외에 염라대왕, 신, 악마와 같은 우리 바깥에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티베트 사자의 서 (불교)

말씀 선집

천국이든 지옥이든 영인체가 그곳에 가는 것은 하나님이 정하시는 것이 아니라 영인체 자신이 정하는 것이다. 인간은 원래 완성하면 하나님의 사랑을 완전히 호흡할 수 있도록 창조되었기 때문에, 범죄행위로 인하여 생긴 허물로 말미암아 이 사랑을 완전히 호흡할 수 없게 된 영인체는 완전한 사랑의 주체 되시는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이 도리어 고통이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영인체는 하나님의 사랑과 먼 거리에 있는 지옥을 자진하여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원리강론, 창조원리 6.3.2)

여러분이 하늘과 땅의 경계선입니다. 지옥과 천국의 경계선입니다. ‘세상으로 가느냐, 하늘로 가느냐?’가 확정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몸과 마음이 여기에 가는 것입니다. ‘한 발짝 가느냐, 두 발짝 가느냐, 세 발짝 가느냐’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이 하나 되지 않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옥 보내고 천국 보내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가 찾아가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아는 곳에 가기 때문에 불평할 수 없습니다. 지옥에 가서 ‘하나님, 나를 왜 지옥에 보냈소?’라고 하지 못합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에 대해 불평할 수 없습니다. 자기가 갈 곳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내 자신이 ‘천국 갈 수 있느냐, 지옥 갈 수 있느냐?’ 하는 것을 다 알고 있습니다.
(201-225~226, 1990.04.22)

그렇다면 천국과 지옥행은 어디에서 결정됩니까? 나에게서 결정되어지는 것입니다. 몸의 오관을 통하여 느끼는 조건들 속에서 양심의 가책을 받는 생활을 하는 자는 지옥에 있는 것입니다. 마음을 중심삼고 마음이 즐길 수 있는 생활을 하는 사람은 천국에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물욕과 악심을 버리고 양심을 중심삼고 천륜을 바라보는 것이 지당한 일입니다. 이것은 여러분도 잘 알고 있는 것입니다.
(7-238.1959.09.20)

천국은 누가 가르쳐 줘서 가게 되어 있지 않습니다. 양심적으로 사는 사람은 자동적으로 가게 돼 있는 곳이 천국입니다. 보십시오. 태양빛이 올라오면 모든 나무의 순은 태양을 향하지요? 미물인 초목까지도 스스로 방향성을 발견해 돌아가거늘 하물며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자기의 갈 길을 모를 리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75-42, 1975.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