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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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마리아

종교 경전

여섯 달 만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께로부터 갈릴리 지방의 나사렛 동네로 보내심을 받아서, 다윗의 가문에 속한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의 집을 찾아갔습니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습니다.
천사가 그 집 안에 들어가 마리아에게 말했습니다. “은혜를 입은 이여, 기뻐하라. 주께서 너와 같이 계신다.” 이 말을 듣고 마리아는 몹시 놀라 이 인사가 대체 무슨 뜻일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다시 천사가 마리아에게 말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마리아야, 너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다, 보라! 네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을 터인데, 그 아이의 이름을 예수라 하라. 그는 위대한 분이 될 것이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들이라 불릴 것이다. 주 하나님이 그에게 조상 다윗의 왕위를 주실 것이며, 그는 영원하도록 야곱의 후손을 다스리는 왕이 될 것이요, 그의 나라는 무궁할 것이다.”
그때 마리아가 “나는 남편이 없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있겠습니까?” 하고 말했습니다. 천사가 대답했습니다.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능력이 너를 감싸 주실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한 분이요, 하나님의 아들이라 불릴 것이다.
보아라. 네 친척 엘리사벳도 늙어서 임신하였다. 임신하지 못하는 여자라는 소문이 났으나, 그는 임신한 지 벌써 여섯 달이 되었다. 하나님에게는 불가능 한 일이 없다.” 그래서 마리아가 “보십시오, 저는 주의 종입니다. 당신의 말씀대로 제게 이루어지이다.” 하고 말했습니다. 천사는 마리아를 떠나갔습니다.
그 무렵에 마리아가 일어나, 유대 산골에 있는 한동네로 서둘러 가서, 사가랴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하였다.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문안을 받았을 때, 아기가 그의 뱃속에서 뛰놀았다. 엘리사벳이 성령으로 충만해서, 큰 소리로 외쳐 말하였다. “그대는 여자들 가운데서 복을 받고, 그대의 태속에 있는 열매도 복을 받았습니다.” 마리아는 엘리사벳과 함께 석 달쯤 있다가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누가복음 1.26-42, 56 (기독교)

천사들이 말하길, 오 마리아여! 하나님께서 말씀의 기쁜 소식을 네게 주시노라. 그의 이름은 마리아의 아들 메시아 예수이며 현세와 내세에서 빛날 것이고 하나님과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 중의 한 명이 될 것이니라.
그는 요람에 있으면서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도 사람들에게 말할 것이고 의로운 인물이 될 것이니라. 그녀가 말하길, 주여! 저에게 손을 댄 남자가 없는데 어떻게 아들을 가질 수 있나요. 그가 말하길 그렇게 하나님께서는 원하시는 것을 창조하신다. 어떤 것을 결정하시고 되라 하면 되는 것이니라.
꾸란 3.45-47 (이슬람)

이므란의 딸 마리아는 그녀의 정절을 지켰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을 그 속에 불어 넣었느니라. 그녀는 주님의 말씀과 성서들을 믿었으며 신앙심 깊은 자이었느니라.
꾸란 66.12 (이슬람)

말씀 선집

리브가와 다말의 전통을 이어 가지고… 그리고 2천 년 후에 그 뜻을 이어받은 것이 누구냐 하면, 마리아입니다. 성모 마리아입니다. 뜻을 위해서 혁명하는 여자가 나와야 합니다. 천사로 말미암아 타락된 것이니 천사장이 와서 해와를 협조하는 것입니다.
탕감복귀하는 것입니다. 그 말을 믿는 것입니다. 절대적으로 믿는 것입니다. 사탄의 말을 절대적으로 믿고 타락했으니, 이 천사장의 말을 절대적으로 믿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네가 잉태할 것이다.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하는 그 말을 믿고 모험을 한 것입니다.
그 때 마리아의 입장은 요셉과 약혼한 입장이었는데, 그것은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해와가 약혼한 입장에 있던 것과 마찬가지의 입장이었습니다. 아담 해와가 오누이지만 앞으로 결혼할, 약혼 관계에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천사가 끌고 가서 타락했으니 천사가 끌고 가 하나님 앞에 복귀하는 것입니다. 딱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역사적 전통을 이어 받았으니 해와가 타락할 때 행동한 그 내용과 마찬가지로 자기 아버지를 속이고 자기 남편을 속이는 놀음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마리아가 남편한테 의논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도 모르게 했습니다. 그때에는 처녀가 아기를 배면 돌무더기 돼 가지고…. 생명을 내놓고 아기를 배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브가로부터, 다말로부터 이어받은 심정적 터전을 중심삼고 예수를 배었으니 역사적 모든 탕감 기원을 완성한, 그 복중에서 태어나는 아들에 대해서는 사탄이 아무리 참소하려 해도 참소할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예수님은 복중에 있을 때부터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92-289~290, 1977.04.18)

요셉과 약혼한 마리아는 자기의 몸을 통하여 메시아가 태어난다는(눅1:31) 가브리엘 천사장의 놀라운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처녀의 입장에서 아기를 가지면 죽을 수밖에 없는 당시의 규례였지만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면서 절대 신앙으로 하나님의 뜻을 받았습니다.
마리아는 친족이요 존경받는 대제사장 사가랴에게 상담했습니다. 사가랴 가정에서는 그 부인 엘리사벳이 하나님의 능력에 의하여 임신한 세례요한을 태중에 지닌 채, 마리아에 대하여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내 주의 모친이 내게 나아오니 이 어찌된 일인고’(눅 1:42-43)하고 예수님의 잉태를 증거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마리아와 사갸랴와 엘리사벳으로 하여금 메시아의 탄생을 제일 먼저 알게 하였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잘 모시고, 하나님의 뜻을 잘 받들어야 할 중대한 사명을 가진 자들이었습니다. 사가랴 부부는 마리아를 자기들 집에 머무르게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사가랴 가정에서 잉태했습니다.
엘리사벳과 마리아 사이는 어머니 쪽으로 종자매관계였지만 섭리 상으로는 언니(가인)와 동생(아벨)의 관계였습니다. 사가랴 앞에서 엘리사벳의 도움을 받은 마리아는 레아와 라헬이 야곱 가정에서 모자가 일체 되지 못했던 것을 국가적 기준에서 사가랴 가정을 통하여 탕감하는 조건까지 세우면서 예수님을 탄생시켜야 했습니다.
역사 이래 처음으로 하나님의 아들의 씨, 참 아버지가 되어야 할 씨가, 준비된 어머니의 태중에 사탄의 참소조건 없이 착지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상에 처음으로 하나님의 첫사랑을 독차지할 수 있는 독생자가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당시의 법에 의해 용인될 수 없고 또 상식으로도 생각할 수 없는 일을 마리아가 해내야 했습니다. 세 사람이 모두 영적으로 감동되었고, 하나님으로부터 온 계시에 따라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소원임을 무조건 믿고 따라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277-206~207, 1996.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