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리브가
종교 경전
리브가는 이삭이 아들 에서에게 하는 말을 엿듣고는 에서가 사냥하러 들에 나간 틈을 타서 아들 야곱에게 귀띔해 주었다. “아버지가 네 형 에서에게 사냥 해다가 별미를 만들어 오라 하시면서, 세상을 떠나기 전에 그것을 잡수시고 에서에게 복을 빌어주겠다고 하시더구나. 그러니 야곱아! 내 말을 잘 듣고 내가 하라는 대로 하여라. 양떼들한테 가서 살진 염소 새끼 두 마리만 끌어 오너라. 내가 그것으로 아버지 구미에 맞게 잘 요리해 줄 터이니 그것을 아버지께 갖다드려라. 그러면 아버지가 잡수시고 세상을 뜨시기 전에 너에게 복을 빌어 주실 것이다.”
야곱이 어머니 리브가에게 말하였다. “보시다시피 형 에서는 털이 많고 저는 이렇게 털이 없습니다. 아버님이 저를 만져보시면 어떻게 합니까? 제가 아버님을 놀리기나 한 것처럼 되어 복은커녕 도리어 저주를 받을 것 아닙니까?” 그러나 그의 어머니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야곱아, 네가 받을 저주는 내가 받으마. 너는 내가 하라는 대로 어서 가서 염소 새끼나 끌어 오너라.”
창세기 27.5-13 (기독교)
에서는 아버지가 야곱에게 복을 빌어준 일로 야곱을 미워하였다. 에서는 속으로 ‘아버지 상을 입을 날도 멀리 않았으니, 그 때 동생 야곱을 없애버리리라’ 하고 마음먹었다.
리브가는 큰아들 에서가 한 말을 전해 듣고는 작은아들 야곱을 불러놓고 일렀다. “큰일 났다. 형 에서가 너를 죽이지 않고는 속이 풀리지 않을 모양이다. 그러니 야곱아! 내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곧 하란으로 몸을 피해 라반 아저씨를 찾아가거라. 네 형의 분이 풀릴 때까지 잠시 외삼촌댁에 가 있거라. 네 형의 노여움이 풀려 네가 한 일을 잊을 만하면 내가 사람을 보내어 데려오마. 한꺼번에 너희 두 형제를 잃고서야 내가 어떻게 살겠느냐!”
리브가가 이삭에게 호소하였다. “헷 여자들이 보기 싫어 죽겠습니다. 만일 야곱이 이 땅에 사는 저 따위 헷 여자를 아내로 맞는다면 무슨 살맛이 있겠습니까?” 이삭은 야곱을 불러들여 복을 빌어주며 단단히 일렀다. “너는 아예 가나안 여자에게 장가들지 마라. 너는 바딴아람의 브두엘 외할아버지 댁으로 가거라. 거기에서 라반 아저씨의 딸 하나를 아내로 삼아라.”
창세기 27.41-28.2 (기독교)
말씀 선집
역사시대에 하나님을 위해서 자기의 생명, 재산, 역사적 전통이나 모든 것을 끊고 대대적인 혁명, 하늘의 사랑의 길을 찾기 위해서 대혁명을 하는 하나의 여성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야곱이 이스라엘이 되는데 있어서 자기 어머니의 후원이 없었더라면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조차, 축복조차 받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장자의 기업을 빼앗아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자리에 서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 어머니는 자기 맏아들을 속이고, 아버지를 속이고, 작은 아들과 하나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속인 것입니다. 이것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장자의 기업을 빼앗는 놀음이 세상에 있습니까? 그것을 보면 야곱도 사기꾼이요, 어머니도 거짓말쟁이입니다. 이게 왜 성경에 있습니까? 하나님의 뜻이 왜 이렇게 출발해야 되느냐 이것입니다. 이것을 지금까지 몰랐다는 것입니다.
사탄세계에서 하나님의 아들딸들이 축복을 빼앗고, 장자의 기업을 빼앗았다는 것은 모든 세상을 찾아오는 조건으로 하나님이 허락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사탄세계에 가서 공개적으로 ‘야야, 너, 내가 모든 기업을 빼앗으러 왔으니, 나한테 의논해서 싸인 해라’ 이렇게 해서 되겠습니까? “안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네가 한 대로 나도 해야 된다. 네가 한 대로 나도 한다’는 것입니다. 본래 네가 한 대로 나도 한다는 것입니다. 네가 그렇게 빼앗아 갔기 때문에 나도 그렇게 찾아온다는 말이 됩니다.
그러면 사탄이 어떻게 빼앗아 갔느냐? 거짓말 했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아담을 속였습니다. 아들을 속이고 아버지를 속였습니다. 아들과 아버지를 속였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남편까지 속였습니다. 그러므로 ‘네가 그렇게 했기 때문에 나도 그렇게 한다, 이놈의 자식아!’ 하며 빼앗아 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가 하늘 편이므로 하나님 아버지를 중심삼고 여자가 하나 되는 것입니다. 사탄과 해와가 하나 돼서 타락했으니 하나님과 여자가 하나 되어 복귀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자가 사탄과 하나 되어 아담을 끌고 가 타락했기 때문에, 하나님과 여자가 하나 되어 남자를 끌어오는 것입니다.
그 자리가 무엇이냐 하면, 하나님을 중심삼고 리브가와 야곱이 하나 되어 여기로 끌어오는 자리입니다. 자기 아들과 남편을 끌어오는 것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이 다 이해가 됩니다.
(105-118~120, 1979.10.04)
에서가 어머니와 야곱에 대해서 죽을 때까지 불만을 갖는 한 그 가정은 영원히 하나 안 됩니다. 에서와 아버지를 굴복시켜야 됩니다. 자연히 ‘찬양합니다’ 하게 해야 됩니다. 아들인 에서도, 아버지인 이삭도 찬양하는 자리에 서지 않고는 본연의 자리에 못 돌아갑니다.
그러니 아들과 아버지로부터 어머니가 정성과 수고로 눈물을 흘리고 잘못했다고 회개하고, 백 번 사죄하고 천 번 사죄해서 용서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야곱이 나타날 때 그 아버지의 마음, 에서의 마음이 어머니의 마음같이 될 수 있느냐가 문제입니다. 여기서 자연굴복이라는 논리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가인의 입장인 에서와 사탄편의 입장인 아버지를 자연 굴복시키지 않고는 복귀가 안 됩니다.
그러려면 그 어머니가 야곱의 몇 백배를 해야 됩니다. 그래서 야곱이 돌아와도 에서가 죽이지 않겠다고 몇 번을 다짐하고, 몇 번씩 되풀이하여 맹세를 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어머니가 얼마나 에서를 안팎으로 감화시켰겠습니까? 어머니는 그러한 책임을 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244-240~241, 1993.02.14)
해와가 타락할 때 사탄을 중심삼고 하나 되었습니다. 그러면 해와는 어떤 존재로, 어떤 입장에 섰느냐? 하나님을 부정하고 남편을 부정하는 자리에 섰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돌아가는 데는 남자가 먼저 돌아갈 수 없습니다.
이러한 일을 탕감복귀하기 위해서는 사탄세계의 아버지와 같고 사탄세계의 남편과 같은 이런 것을 반대하는 여자가 있어야 됩니다. 그런 여자가 아니고는 이리 돌아올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이 공식을 중심삼고 종교는 발전해 나오는 것입니다.
본래의 종교는 남자의 종교가 아니라 신부의 종교라는 걸 알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들이 종교 생활하는데 언제나 남자들은 반대하는 것입니다. 여자들이 하나님을 찾아가는 길에서는 언제나 사탄이 반대하고 남자들이 반대하기 마련입니다.
(89-208, 1976.11.22)